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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3.3%, 금리 인하 기대감 ↑

▷ 에너지가격, 상품가격 하락세... 금리 인하 청신호
▷ 美 금융시장은 매도세 강화에 주춤

입력 : 2024.07.12 16:43 수정 : 2024.07.12 16:45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3.3%, 금리 인하 기대감 ↑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024년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Headline CPI) 상승률은 3.0%로, 전월(3.3%)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월(3.4%)대비 감소한 3.3%를 기록했는데요.

 

구성항목 별로 보면, 에너지가격, 상품가격 등이 하락했으며, 물가를 견인하던 서비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에너지가격의 경우 휘발유 가격의 내림폭이 -3.6%에서 -3.8%로 확대되었고, 상품가격은 중고차 가격이 상승세(0.6%)에서 하락세(-1.5%)로 반전되는 등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가격은 0.2% 증가했는데, 특히 항공료가 5.0% 줄어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외식비나 비주거 서비스가격의 오름세도 완만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국제금융센터는 '소비자 심리 위축'을 꼽았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고물가를 이유로 지출을 줄이자, 기업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제금융센터 조사에 따르면, 6월 발생한 자동차 업체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신차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공급망 제약이 남아있음에도 신용여건 긴축이 중고차 가격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의 반으은 긍정적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스폭이 비교적 안정된 점에 대해,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큰 압박을 가해오던 주거비가 둔화세를 보인 점을 가장 긍정적인 신호로 봤습니다. 5월 기준 주거비(shelter)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0.4%였는데, 6월에는 절반으로 줄어든 0.2%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은행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확실한 만한 데이터를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연스레 9월 금리인하 개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내다보았는데요. 대표적인 예씨로 JP모건은 금년 연준 정책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기존 11월에서 0월로 앞당겼습니다.

 

다만, 의외로 미국 금융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미국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되며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선전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그간 큰 폭 상승에 따른 대규모 이익실현 매도” 등을 그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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