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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신호?... 미국 실업률 4.1%로 상승세

▷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세... 비농업 고용 20.6만 명 증가
▷ 연준, 고용시장 냉각되고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 확인되면 금리 인하할 것이란 전망

입력 : 2024.07.08 16:50 수정 : 2024.07.08 16:50
금리 인하 신호?... 미국 실업률 4.1%로 상승세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6, 미국의 실업률은 4.1%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4.0%)와 전월치(4.0%)를 상회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던 노동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셈인데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실업률은 약 0.5% 증가했습니다.

 

농업을 제외한 부문의 고용은 20.6만 명 늘어나면서, 전월보다 부진했습니다.

 

정부서비스 및 보건의료, 사회복지 부문에서 주로 취업자가 증가했으며, 소매업·제조업 등에선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노동수요의 급격한 둔화 없이 노동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율의 지속적인 둔화 추세가 확인될 경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업자가 늘어나는 건 임금을 압박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여겨지는데,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금리 인하의 여지가 생겼다는 겁니다.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인데요.

 

다만, 실업률이 늘어난다고 해서 무조건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증가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연방준비제도가 눈 여겨 보는 경제 지표입니다. 다소 가라앉은 고용시장을 포함해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연준의 점진적인 노동불균형 완화 전망에 부합하는 고용지표 결과에 이어 6~8월 물가지표에서도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확인될 경우 9월 금리인하 개시 가능성이 우세하다, 특히, 실업률이 연준의 연말 전망인 4.0%를 상회하면서 11,12월 인하 전망 기관들도 9월 인하 개시 가능성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실업률의 증가를 실물 경제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CNN 실업률이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 전반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A vast swath of the US economy is showing signs of weakness as unemployment rises to its highest point in more than two years”)고 주장했습니다.

 

CNN은 실업률 이전에 소비의 부진을 큰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미국인들이 영화와 유명 콘서트를 위해 과소비를 했던, 수익이 좋았던 지난 여름과는 다르다”(“a far cry from last year’s lucrative summertime spending spree when Americans shelled out for films and high-profile concerts”), 소비가 침체하여 미국 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수요

 

의 둔화는 자연스레 일자리 삭감 및 고용 둔화로 이어집니다. 특히, 서비스업을 문제삼았습니다.

 

CNN에 따르면, 6월 기준 미국의 일자리 1 5,860만 개 중 86%가 서비스업에 해당합니다. 미국 내 서비스업 일자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168천 개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3(241천 개)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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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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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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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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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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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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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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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