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8.2% ↑, 식료품이 상승 견인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물가 잡겠다"
▷ 9월 美 소비자물가지수 8.2% 상승, 지난달보다 0.4% 올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지난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1월의 미국 기준금리는 0.25%, 현재는 3.25%입니다. 5월부터 세 달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 인상)을 감행하면서, 10개월 만에 미국 기준금리는 3%나 불어났는데요.
연준이 이렇게 금리를 옥죄는 이유는 ‘물가’에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일관적인 긴축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2022년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되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의 효과를 확인하고, 긴축 정책이 앞으로도 시행될 것인가를 판가름할 중요한 지표인데요.
미국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보다 0.4% 오른 수치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주거와 식료품, 의료 분야입니다. 특히, 기존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던 식품 물가는 9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0.8%, 가정 식품 물가만 0.7% 올랐습니다. 미국 일반 가정이 ‘먹기 위해’ 쓰는 돈이 유난히 많아진 셈입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보면, 미국 가정 식품 지수는 무려 13%의 상승률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가솔린 지수가 지난달 대비 4.9% 하락하면서 소비자 물가 지수의 상승을 상쇄했습니다.
다만, OPEC+이 오는 11월부터 석유를 200만 배럴 감축 생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가솔린 지수는 향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요.
미국은 에너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OPEC+의 핵심 국가인 사우디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는 성명을 낸 바 있는데요.
한편, 가솔린 지수를 포함한 미국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2.1% 내려갔지만, 천연가스 및 전기 지수는 올랐습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보면 미국
에너지 지수는 19.8% 올랐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6% 올랐습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6.6% 증가했는데요. 1982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주거, 의료, 자동차, 교육 등 대부분 항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료 용품, 의류 등의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의 물가만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약간 호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3%, 상승률이 0.1% 낮아졌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세 달 연속으로 0.75%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의 전망치를 0.1% 상회했는데요.
이에 따라, 연준은 다음달에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네 달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는데요.
실제로 연준의 9월 회의록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식량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광범위한 물가 압력을 반영해 심화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의지를 다진 바 있습니다. 최대 고용률과 2%대의 인플레이션을 장기간에 걸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연준 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목표 범위를 3%에서 3.25%로 인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 (“In support of these goals, the
Committee decided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3 to
3¼ percent and anticipates that ongoing increases in the target range will be
appropriate”)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못한 이상, 결국 금리는 또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결국 도미노처럼 다른 국가들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선데요.
한국은행도 이미 지난 12일에 ‘빅스텝’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0.5% 올린 바 있습니다.
만약 9월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연준이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실시한다면,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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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