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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0%로 하향 …한은, 두번째 빅스텝

▷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1->2.0% 수정
▷한은, 두번째 빅스텝으로 기준금리 0.5% 인상

입력 : 2022.10.12 14:53
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0%로 하향 …한은, 두번째 빅스텝 (이미지 출처=IMF)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입니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 성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2.1%)보다 0.1% 하향 조정된 수치로 올해 4월 전망치(2.9%)와 비교했을 때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이 포함된 주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같은 기간 0.3%포인트 낮춰진 1.1%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이 직전 전망치인 1.0%를 유지한 것과 달리 일본 1.6%, 영국 0.3%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한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요 선진국 성장률 감소의 원인으로 미국의 긴축 기조 강화와 코로나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세계 성장률은 2022년 3.2%를 지나 2023년엔 2.7%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해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5.5% 예상한은, 기준금리 0.5% 인상


반면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은 직전 전망 보다 0.3% 상향된 2.6%으로 상향조정 됐습니다. 정부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상승에 상반기 민간소비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 성장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치인 4.0%에서 1.5%포인트 상승한 5.5%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부가 전망했던 4.7%보다 높으며, ADB(4.5%), OECD(5.2%), 한국은행(5.2%) 등의 주요 기관이 발표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은은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역사상 두번째 빅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공격적인 금리인상, 1400원대로 치솟은 환율에 대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은에 따르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정책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금리인상 폭과 속도는 인플레이션 지속 정도, 성장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자본유출입을 비롯한 금융안정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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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