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해상물류 운임비에 '임시선박' 투입... "수출 호조세 이어가겠다"
▷ 지정학적 불안 여전... 희망봉 우회하면서 해상물류 운임비 ↑
▷ 하반기 중엔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투입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해상물류 운임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선복(선박에 여객이나 화물을 싣도록 구획된 장소)이 부족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적선사 HMM을 통해 6월부터 7월 사이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국 서안, 동안 지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의 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합니다. 선박의 규모는 총 0.9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인데요. 정부는 환경 변화에 따라 운용 선박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오는 하반기 중으로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총 규모는 7만 TEU이며, 항차당 1,685TEU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제공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MM의 도움을 받아, 수출에 최대한 어려움이 없게끔 하겠다는 건데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국제물류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차질이 생기고, 선박들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송이 지연되는 건 물론, 해상물류 운임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국내 해상운임 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수출하는 해상운임비용은 약 5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9월과 비교하면 약 90만 원 가량 증가한 셈인데요.
미국 서부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약 490만 원) EU(약 400만 원) 등 중국과 일본 등을 제외한 지역의 해상운임비용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북미 운임지수는 약 4,800달러, 유럽 운임지수가 약 4,400달러로 다른 지역 대비 비용이 높습니다.
이에 정부는 수출기업의 운임비 부담 경감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 물류비 지원이 가능한 수출 바우처 하반기의 지원분 202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운임비가 향후 더 오른다면, 물류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아울러, 정부는 대금결제 지연 등에
대비하여 수출신용보증의 보증한도를 1.5배로 우대해주고, 부산항
신항 인근 부지에 시중보다 저렴한 수준의 컨테이너 공용장치장 규모를 추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曰 “최근 운임비 상승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국적선사 전용선복 지원 등 금번 대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물류리스크
적기 대응을 통해 강건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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