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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해상물류 운임비에 '임시선박' 투입... "수출 호조세 이어가겠다"

▷ 지정학적 불안 여전... 희망봉 우회하면서 해상물류 운임비 ↑
▷ 하반기 중엔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투입

입력 : 2024.06.14 13:52 수정 : 2024.06.14 13:53
치솟는 해상물류 운임비에 '임시선박' 투입... "수출 호조세 이어가겠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해상물류 운임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선복(선박에 여객이나 화물을 싣도록 구획된 장소)이 부족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적선사 HMM을 통해 6월부터 7월 사이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국 서안, 동안 지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의 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합니다. 선박의 규모는 총 0.9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인데요. 정부는 환경 변화에 따라 운용 선박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오는 하반기 중으로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총 규모는 7 TEU이며, 항차당 1,685TEU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제공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MM의 도움을 받아, 수출에 최대한 어려움이 없게끔 하겠다는 건데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국제물류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차질이 생기고, 선박들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송이 지연되는 건 물론, 해상물류 운임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국내 해상운임 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수출하는 해상운임비용은 약 5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9월과 비교하면 약 90만 원 가량 증가한 셈인데요.

 

미국 서부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 490만 원) EU( 400만 원) 등 중국과 일본 등을 제외한 지역의 해상운임비용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북미 운임지수는 약 4,800달러, 유럽 운임지수가 약 4,400달러로 다른 지역 대비 비용이 높습니다.

 

이에 정부는 수출기업의 운임비 부담 경감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 물류비 지원이 가능한 수출 바우처 하반기의 지원분 202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운임비가 향후 더 오른다면, 물류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아울러, 정부는 대금결제 지연 등에 대비하여 수출신용보증의 보증한도를 1.5배로 우대해주고, 부산항 신항 인근 부지에 시중보다 저렴한 수준의 컨테이너 공용장치장 규모를 추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曰 최근 운임비 상승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국적선사 전용선복 지원 등 금번 대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물류리스크 적기 대응을 통해 강건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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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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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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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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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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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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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7

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