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배달 시대 개막…6월부터 공동주택서 로봇배송 기술 실증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 실증 6월부터 시작
▶성남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시작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을 위해 단계별 공동주택 내 실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그간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왔으나, 테스트베드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서비스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토부, LH,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후속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증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우선 오는 6월부터 주거환경 관련 기술 개발∙실험 시설인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로봇 기업들은 실제 배송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한 지도 제작,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 이동
등 다양한 기술 실증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LH는 로봇 기업들의
구체적인 실증 수요(지역, 기간, 기술 수준)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LH 임대주택 등이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올해 8월부터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서 중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총 4억 3000만원을 확보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첫 사례에 해당합니다.
시는 국내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자율주행 배달 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순차적으로 투입합니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의 선두 주자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후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자동복귀 후 종료되는 시나리오로 구성됩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과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경험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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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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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