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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②] 우리는 이렇게 선을 넘는다, 전형적인 영화의 틀을 깨는 전주국제영화제 흝어보기

▶기존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홅어보기
▶<블랙베리> 리뷰

입력 : 2024.05.17 12:00 수정 : 2024.05.17 12:50
[전주국제영화제②] 우리는 이렇게 선을 넘는다, 전형적인 영화의 틀을 깨는 전주국제영화제 흝어보기 (출처=전주국제영화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2000년부터 시작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영화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존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색다르고 특별한 작품이 다수 포진돼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즈경제는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대표적인 작품을 선정해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전통적인 영화의 상식을 뛰어넘어 색다름을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차근차근 짚어가는 흥망성쇠의 기록(영화:블랙베리(Blackberry)/ 감독:맷 존슨/ 장르: 코메디, 드라마)


(출처=전주국제영화제)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천재적인 비지니스 실력을 갖고 있지만, 승진에 대한 과한 욕심을 부리다가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말았다. 다른 사람은 공학의 천재지만, 소심한 성격에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할 제품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망치고 말았다. 이처럼 전혀 관련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역사에 남을 스마트폰을 만들어낸다. 쿼티(QWERT)라 불리는 톡톡 튀는 자판의 터치감과 함께 이메일ㆍ메세지 기능까지 탑재된 '블랙베리'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어느 시대나 1인자는 존재한다. 하지만 1인자의 자리가 영원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 블랙베리는 휴대폰 시장에서 최대 약 45%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의 인기 제품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맷 존슨 감독은 영화 '블랙베리'를 통해 과거 대적할 자가 없었던 휴대폰 업계 1인자 블랙베리의 흥망성쇠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 이 과정 속에서 얽히고 설키는 인물들의 관계를 흥미롭게 묘사하며, 2시간이라는 제법 긴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의 높은 흡입력을 선사한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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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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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