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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속에 숨겨진 투자의 가치 찾자”… 전시기획사 ‘고운’, 대규모 기획전 개최

▷ <최고운의 아트테크> 4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부암아트 '갤러리 포인트 파이브'에서 개최
▷ 감만지 등 전시작가 7인의 작품 80여 종 전시

입력 : 2024.04.30 09:20
“예술 속에 숨겨진 투자의 가치 찾자”… 전시기획사 ‘고운’, 대규모 기획전 개최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가 진형의 <눈물은 결국 어항을 이뤘습니다.>, 2023, 캔버스에 아크릴릭 (출처 = 고운)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술품 전문 전시기획사 고운(대표 최고운)이 지난 29일부터 오는 6 7일까지 종로구 자하문로에 자리한 부암아트 갤러리 포인트 파이브’(Gallery Point5)에서 대규모 개관 기획전 <최고운의 아트테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에 투자하는 것이 문화적 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예술적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기획되었으며, 한국 미술을 이끌고 있는 신·중견 작가 7인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최고운의 아트테크>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 고객만 입장이 가능하며, 예약 문의는 전화(02-2615-7789)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총 7명으로, 감만지(1995~), 김동진(1985~), 김윤경(1987~), 다니엘 신(1992~), 박윤경(1976~), 서수영(1972~), 진형(1996~)입니다. 작가 감만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을 추적하여 얻은 영감을 자신만의 판화기법과 먹을 통해 생동감 있게 구현합니다.

 

김동진 작가는 자본주의에 매몰된 세대의 흐름과 모순을 읽어내어 쓸모없어 버려진 물건들에 생명력을 부여해 작품으로 만들어 냅니다. 김윤경 작가는 일상적 풍경을 회화적 소재로 삼아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지각하는 감정·의미를 심리적인 구도와 색감으로 그려냈으며, 다니엘 신은 흔적과 기록으로서 선을 통해 개인의 삶을 표현했습니다.

 

 

김동진, <잃어버린 진실을 찾는 이방인들의 밤>, 2023, 캔버스에 유채 (출처 = 고운)

 

 

박윤경 작가는 반투명한 화면의 추상회화 작품을 서로 연결하여 설치함으로써, 관람객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예술적 실험을 보여줍니다. 서수영 작가는 특유의 금채화 기법을 이용하여 한국 미감의 다양한 해석을 구현했고, 한국의 전통회화 경계를 허물어 K-파인아트(Fine Art, 일반적으로는 회화와 조각·건축 분야를 지칭하는 예술 용어이지만, 음악 등 보다 넓은 개념까지 확장되기도 한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 진형은 젊은 청춘들이 느끼는 우울, 걱정, 고민 등을 한국적인 팝아트로 아름답게 승화시켰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최고운 전시 감독은 예술은 시간이 지만에 따라 그 가치가 변화하고, 우리의 삶과 함께 성장한다, 그런 점에서 미술품은 우리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향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부암아트와 함께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영위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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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