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홀린 한류의 힘…10명 중 7명 K콘텐츠에 ‘긍정적’
▶문체부,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발표
▶10명 중 7명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2일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음에 듦(호감)’으로 응답한 비율은 68.8%로 나타났습니다.
호감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86.3%), 인도(84.5%), 태국∙아랍에미리트(83.0%), 베트남(82.9%) 순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89.4%가 증가(45.9%) 혹은 비슷(43.5%)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증가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이집트(67.6%), 인도(67.1%), 사우디아라비아(65.1%) 순으로 중동 국가에서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콘텐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17.2%)’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부터 7년 연속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로는 한국 음식(13.2%), 드라마(7.0%),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6.3%), 미용(뷰티) 제품(5.2%) 순이었습니다.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한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비율은
66.1%로 나타났으며, 이어 ‘변화 없음’이 30.1%, ‘부정적으로 변화’가 3.8%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85.9%), 인도(85.3%), 베트남(84.7%) 등에서 긍정적 변화가 컸고, 일본(33.8%) 이탈리아(48.7%) 등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32.6%가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사유로는 ‘지나치게 자극적/선정적(24.9%)’,
‘획일적이고 식상함(22.0%), ‘지나치게 상업적(21.1%)’
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한류 경험자 절반 이상이
50.7% ‘향후 한국산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서비스별로는 식품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방문(61.8%), 음식점에서 식사(61.4%), 화장품(54.0%), 의류 구매(52.8%) 등도 높은 소비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케이-콘텐츠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문체부는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를 25개소까지 확대하고, 일본에는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지원센터도
신설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중동 내 케이-콘텐츠 관심 상승과 한국 제품/서비스 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한국문화를 상시 홍보할 수 있는 상설 홍보관 ‘코리아(KOREA)360’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개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케이-콘텐츠 소비가 연관 사업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관산업을 함께 선보이는 ’케이-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문체부는 중국 현지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열고 중국 방한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이후, 중국 방한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3월
말경엔 올해 중국인 방한객 수는 총 100만여 명에 육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케이-관광
로드쇼’ 개최를 통해 올해 여름 관광을 겨냥해 중국 현지에서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 등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여행플랫폼 등 100개 기관 대상으로
한국 관광 마케팅, 케이-콘텐츠 연계 개발 맞춤형 상품 소개
등 중국 방한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중국인 해외여행 시장이 청년(MZ)세대 중심, 쇼핑에서 문화 체험으로 변하는 관광 추세에 따라
다양한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특수 목적∙개별 관광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방한 관광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고부가 관광 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저가 덤핑 관광, 강매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법∙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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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