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엔데믹 이후 수출 늘어난 '이것'은?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 도래...립스틱, 1년 전보다 63.5% 수출 증가
▷보톡스 기업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대웅제약 상반기 753억원 기록

입력 : 2023.09.04 14:57 수정 : 2023.09.04 15:01
엔데믹 이후 수출 늘어난 '이것'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엔데믹 이후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이 오면서 립스틱 등 관련 상품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은 1억9800만 달러(약 2610억 원)로 1년 전보다 63.5% 증가하면서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무역수지는 최대였던 작년 실적(1억3000만 달러)을 7개월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올해 수출 중량은 3415t으로 지난해보다 54.5% 늘었습니다. 동기간 역대 최대량입니다. 이는 개당 28g 기준, 약 1억2200만 개로 지난해 수출량(1억4200만 개)의 86%에 해당합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다음은 일본, 중국 등 순입니다.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125개국이 한국 입술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습니다.

 

관세청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불경기에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로 가성비를 쫓는 '립스틱 효과'가 컸다"며 "한류 열기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우리나라 제품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수출 증가 촉매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보튤리늄 톡시(보톡스) 제제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 또한 엔데믹 이후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늄균이 만드는 신경 독성 단백질로,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피부과 등에서는 주름개선을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치과에서는 이갈이가 심한 환자에게 보톡스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로 올해 상반기 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휴젤과 메디톡스는 각각 744억원, 445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보툴리늄 톡신 제제 시장은 지난 2017년 45억2700만 달러(약 5조9824억 원)에서 2026년 87억1870만 달러(약 11조5217억 원)까지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국내 제약사들은 국내 기업 시장보다도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 '나보타'로 해외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나보타'는 국내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주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볼루스는 지난 6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휴젤 또한 하반기 북미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23개국에 진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보툴렉스를 정식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

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

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

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

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

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

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