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서울시내버스노조 파업에.. "공공성 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 서울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 임금 인상 놓고 견해 대립
▷ 서울시,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 동원"
▷ 오세훈 서울시장, "시민들의 일상을 볼모로 공공성 해하는 행위 정당화되기 어렵다"

입력 : 2024.03.28 13:33
서울시내버스노조 파업에.. "공공성 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시내버스노조가 전면적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곳은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에 불과해 다수의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28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曰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27일에 이미 구성을 완료한 시(), ()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교통대책을 마련하였고 28일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체 교통 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시간이 오전 7시부터 10, 오후 18시부터 21시까지 조정돼 열차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새벽 2시까지 늘어나 지하철이 총 202회 더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자치구 25곳에서는 지하철과 연계할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를 총 119개 노선, 480대를 투입합니다. 하루에 4,959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曰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한편, 서울시내버스 노사 갈등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 20일에 개최된 제5차 중앙노사교섭에서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호봉별 시급 12.7% 인상 기존 9호봉을 11호봉으로 변경 정년 이후 조합원 1호봉 임금 지급을 2024년 임금협정요구안으로 제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제출한 요구안은 현재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며,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당시 사측은 이전에는 서울에 취직하는 것을 꿈꿨지만 요즘은 외부로 나가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임금 12.7% 인상 요구는 당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 사측은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2.5% 인상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 6.1% 인상이라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시작되자, 서울시는 노사간 조속한 타결을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파업 개시 이후 5시간 경과,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曰 시민의 발인 서울 시내버스는 말 그대로 많은 분의 생업과 일상이 달려있다. 시민들의 일상을 볼모로 공공성을 해하는 행위는 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정당화되기 어렵다.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특수교육의 메카라는 대구에서...ㅠㅠ 대구시 통합교육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심히 안타깝네요 ㅠ

3

동성혼은 헌법위배!가족제도 붕괴!폴리아모리까지 가족형태로 인정하게되는 판도라상자!위법적 대법관후보들 절대 반대한다!!!

4

거주시설은 사회복지사 전공한 생활관 선생님들로부터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간호사로부터 건강을 체킹 받고, 영양사의 균형 있는 식단과 낮 시간에는 장애인들에게 언어, 인지, 미술, 음악,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거주시설 안에서 인권을 보호받으며 운영되는 원시스템 천국입니다. 어느누가 시설을 감옥이라 하는가? 시설은 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살아갈 제 2의 따듯한 집입니다. 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야합니다.

5

김영진 기자 선생님~~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께서는 유호준 도의원님이 발의하신 달시설지원조례 폐지 집회에 참석해주신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실어주셨군요.선생님께서 탈시설지원조례 정책 반대를 표명하는 기사를 실은 것은, 땡볕에 노출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의 안타까운 삶의 조명에 저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땡볕아래 피눈물 흘리는 부모님 이전에 .정녕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으며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는 분이시구나. 한평생을 음지에서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고 싶으신 분이시구나. 장애인 자녀를 둔 저는 자립지원조례 즉각 폐기하라! 외쳐도 진실은 그저 달아나기만 했는데 선생님의 가사를 보면서 진실이 제 손에 맞닿는 느낌.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김영진 기자 선생님!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 거주시설을 지켜주시려 진실의 펜을 드시는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은 통합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완전통합유치원도 두 곳이나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대구시 유아교육에서 유아특수교육을 분리하려고 하는 흐름이 왜 나타났을까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7

대구교육청은 대구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첫단추인 유치원 과정에서 명백한 차별적 행위를 지시한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할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대구시교육청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