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부터 논술형 절대평가 도입'... 좋은교사운동, 교육 공약 제안
▷ 좋은교사운동, "이번 총선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었으면"
▷ 경쟁교육 완화 등 3개 의제 중심 8개 공약 발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공약이 쏟아지는 가운데, ‘좋은교사운동’이 3대 의제를 중심으로 한 8개의 교육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을 대상으로 ‘주변에 휴직을 하거나 사직을 한 교사의 수’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90%가 넘는 선생님들이 주변에서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들을 경험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교육정책의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하여 선생님들의 변화를 위한 갈망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지는 못하는 형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좋은교사운동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공교육 회복을 위한 좋은 공약들이 많이 나오는 정책 중심의 선거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모두를 위한 교육 및 학생 중심의 교육 △경쟁교육 완화 △학교 자율성 확대와 관료제 극복 등의 3대 의제를 중심으로, 8개 교육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우선 좋은교사운동은 ‘모두를 위한 교육 및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 교권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법적 변화가 있긴 했지만, 정서행동 위기학생(심리·정서·행동의 문제로 일상적인 교육활동 참여를 어려워하는 학생)을 어떻게 물리적으로 제지하고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까지도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학교폭력
관련 당사자, 교권 침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
등이 높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과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은 물론, 교사의 전문성 연수 실시, 전문기관 연계 지도를 위한 시범 지구 운영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내의 갈등을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삼고 학교가 교육기관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회복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공동체회복위원회를
통해, 학교폭력 개념 재규정 등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경쟁교육 완화’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발전특구를 마련해, 일반고 중심의 교육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교육발전특구 유치 공약은 오히려 교육격차 심화 등의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실효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의 5지 선다형 9등급 상대평가 속에서는 미래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해낼 수 없다며,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논술형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절대평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평가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대학 서열 해소를 위해 법률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로, ‘학교의 자율성 확대와 관료제 극복’을 위해 좋은교사운동은 세 가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늘봄학교’에 대해선, “학교는 돌봄 업무 과다로 돌봄 업무는 초등 교사 기피 업무 1순위이고, 학부모 수요를 학교가 감당하기 버거운 구조 속에서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이 첨예화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에 모든 돌봄 책임을 부과하는 방식으로는 사업의 지속성 담보도, 돌봄 수요 반영도 불가능하다”며, 돌봄전담사 확충 등 정부가 정규직 늘봄학교 전담 인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평교사 교장 공모제 확대 및 학교장 직선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 등 좋은교사운동은 “(그동안) 우리 교육은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보다는 여전히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른 교육 공약이 단기적 교육정책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공약, 교사들에게 가르치는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공약들이 많이 제안되어, 교육의 본질인 배움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길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 曰 “좋은교사운동이 제안한 교육 공약들을 기초해 더 좋은
교육 공약을 개발하는 토론이 시작되어 (좋은교사운동이 제안한 교육 공약들이) 향후 현장 적합성 높은 교육정책으로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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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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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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