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전지' 기술개발에 배터리 3사 참여... "게임체인저될 것"
▷ 전고체 배터리,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안정성 비교적 높아
▷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 4억 8,250만 달러 전망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과 같은 배터리 3사를 비롯한 관련 단체를 불러모았습니다.
11일 열린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민·관이 함께 대응할 배터리 산업의 핵심 과제들을 점검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배터리 3사 등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정부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차세대 배터리 중에서도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는 주요 요소가 모두 고체로 구성되어 있는 전지입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전해액, 분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극이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외부회로를 통해 전류가 흐르게 되는 원리인데요.
이 때 양극과 음극 두 전극 사이에는 리튬염이 용해되어 있어 리튬이온을 수월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액체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를 전해액이라 하여, 그 종류에 따라 리튬이온이 움직이는 속도가 결정되는데요.
이러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존재합니다.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전해액은
화학적·전기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하며, 언제나 배터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어는 점은 낮고 끓는 점은 높아야 합니다. 아울러, 전해액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불이 쉽게 붙기 때문에, 누수가 되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을 모두 고체로 대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김재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원은 ‘ASTI MARKET INSIGHT – 전고체전지 편’에서
“전고체 전지는 현재의 리튬이온 전지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가연성의 액체 전해질이 고체 전해질로 대체되면서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며, 분리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지부피가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전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부품, 소재 적용이 줄어들어 크기를 소형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전고체 전지에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전해액이 고체일 경우, 리튬 이온의 이동속도가 낮아 전류의 출력이 비교적 낮으며 수명 또한 기존의 리튬이온을 상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김 연구원은 “낮은
이온 전도도와 양 음극과 고체 전해질 사이의 계면저항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고체 전지 시장은 2020년 약 6,160만 달러에서 34.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7년이면 4억 8,25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국내에선 2020년 약 292만 달러에서 연평균 41.0%의 성장률에 힘입어 2027년 3,229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일본의 도요타, 미국의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솔리드파워(Solid power)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러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가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을 발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28년 개발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유망기술 3개 분야에 1,17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청주에 자리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대전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등에 대한 투자는 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를 통해 기존 배터리 3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별 기업 단위의
기술 개발을 넘어, 부품·소재·장비·셀·완성차 기업을
모두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를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