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의 틈을, 국가가 정책으로 메워달라"... 발달장애인들의 예순 여덟번째 이야기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관, '2024 화요집회' 68회차
▷ 발달장애인 문화 해설가부터 파트너 강사, 피아노 전공자까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그런데, 저는 남의 지갑에 든 돈이 궁금하고, 갖고 싶어서 참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파트너 강사로서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러다가 파트너 강사를 못하면 어떡하죠? 이런 마음이 안 들도록 지갑을 조심히 해주십시오”
전남 통영에 자리한 발달장애인센터에서 파트너 강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김보배의 이야기에 예순 여덟번째 화요집회의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김보배 강사는 한 때 정신장애와 지적장애로 인해 중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문제행동을 일삼아 정신병원에서 자유를 속박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파트너 강사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본 적 없는 김 강사는 노래자랑에서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20만 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 강사는 훌륭한 파트너 강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23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 농성장 앞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를 위한 화요집회’에는 전국에서 온 장애인 본인과 학부모 및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경남 통영,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였는데요.
행사를 주관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매주 화요일마다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화요집회를 지역사회 내에 24시간 지원체계가 구축될
때까지 지속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우리들의
울고, 웃는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 曰 “누군가의 말처럼 (장애를 갖고 있는 자식을) 왜 낳았나,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렇게 우리가 희망에 차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화요집회가 기여하길 바란다. 멀리서
오신 분들이 계신다”
가장 먼저, 둘째 유빈이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강희숙 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 씨는 “유빈이와 나 둘 다 장애가 있고, 서로 집안에서 둘째로 태어났으며 동생과 언니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처음에는 이런 닮은 부분이 싫었다. 돌이켜보면 유빈이를 더욱 강하게 키우고자 모질게 군 것 같다”고 회고했습니다.
유빈이의 장애판정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진단받은 강 씨가 최근에 장애진단까지 받았기 때문인데요. 급성뇌염 등 유빈이가 겪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 씨는 “살아주어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함께하자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42살,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어머니 박종인 씨의 사연도 소개되었습니다. 박 씨는 나이가 들고,
남편도 세상을 떠나면서 삶이 막막해졌지만, 아들이 기초수급자가 되면서 경제형편이 훨씬 나아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박 씨는 “이 모든 것이 부모연대의 고생으로
인해 얻은 결실이라며,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밝혔고,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힘을 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발달장애인으로서 문화 해설가 근무를 하고 있는 한 에스더 씨도 참석했습니다.
한 씨는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에서, 다른 해설가들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연천과 재인폭포를 설명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덥고, 춥고 비를 맞으면서 일하고 있지만 이 직업이 마음에 들고 즐겁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직무와 관련해 즐거운 부분도 있으나, 동시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출근하기 위한 대중교통수단은 미흡하고, 혼자서는 장애인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한참을 걸어 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한 씨는 “나라가 우리를 먹여 살리라고 하지 않을 테니, 정책으로 보살펴달라”고 밝혔습니다. “24시간 지원체계는 부모가 나를 국가에 버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의 틈을 여러가지 정책으로 메워달라”고 전했는데요.
한 씨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해 피아노를 전공한 발달장애인 이하나 씨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씨는 “음성군바하주간활동센터를 다니게 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음성군 피플퍼스트에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며, 자립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 에스더 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끔, 국가가 그 동반자가 되어달라”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의 부모로서 화요집회에 참석한 이정선 씨가 앞에 섰습니다.
그는 “비장애인 부모로서 여기 왜 있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그만큼 어머님들이 많이 상처받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러셨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선
씨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면서도, 제가 배우는 게 더 많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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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