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우유,과자, 채소... 물가 오르지 않는 게 없다
▷ 10년 가까이 가격 동결한 오리온, 이번에 가격 올려
▷ 수해로 농작물도 큰 피해...가격 ↑
▷ 추경호 경제부총리, "10월에는 물가 안정되지 않을까"
#신라면 한 봉지, 736원→820원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사실상 ‘쇼크’ 수준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즐겨먹는 라면은
물론, 과자, 시리얼, 마요네즈
등 식품 가격이 대부분 오름세를 타고 있는데요.
2013년 이래로 9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은 오리온도 이번 인플레이션에 무너졌습니다. 15일부터 초코파이와 포카칩, 꼬북칩 등 인기 과자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합니다.
오리온 曰 “지난달 기준 유지류,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은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제품 생산과 물류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은 배 가까이 올랐다”
농심 역시 지난달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짜파게티, 꿀꽈배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팔도는 다음달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올립니다.
여럿 식품 대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린 이상 오뚜기, 삼양식품 등 다른 기업들도 여기에 줄줄이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유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부터 원유 구매가격을 리터당 58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게다가, 정부와 낙농업계가 원윳값 인상 논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우유 가격이 1L에 3천 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유의 가격이 오르면 치즈와 버터,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채소값 역시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 태풍 등 수해로 남부 지방이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상품별가격동향에 따르면, 깻잎(100g)의 8월 가격은 4,449원이었는데, 불과 한 달 사이에 5,731원으로 천 원이 넘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대파는 100g당 2,758원에서 3,327원으로, 풋고추가 100g당 2,160원에서 3,017원, 호박이 1개에 2,695원에서 3,370원까지 오르는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신선식품 가격이 증가했는데요. 배추 도매가도 10kg에 27,440원으로 한 달 만에 두 배로 뛰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세와 가스비는 이미 다음달 인상이 확정되었고, 택시비
또한 가격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물가가 잡힐까?
물가는 도대체 언제쯤이면 안정화될까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비자물가의 정점을 오는 10월로 예상했습니다.
15일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기는 했지만 늦어도 10월경에는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찍지 않을까, 그 이후로는 소폭이나마 서서히 안정화 기조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曰 “유가나 해외요인이 여전히 잠복해있지만, 민생이나 장바구니 물가는 10월이 지나면서는 조금은 걱정은 덜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추 부총리가 신중하게 이야기한 만큼, 10월이 되어서도 물가가 비교적 안정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환율이 무섭게 치솟아 어느덧 15일 16시 기준 1,395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환율 환경이 지속되면 원화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고, 떨어진 원화가치는 결국 물가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해외로부터 물건을 사들일 때, 그만큼 많은 값을 원화로 지불해야하니까요.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물가 부담이 커지고 물가 정점 시기가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曰 “고환율이 지속되면 한국도 미국처럼 시장
기대를 꺾는 ‘물가 쇼크’가 올 수 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뛰어넘는 ‘울트라 스텝’(1.0%) 수준의 금리 인상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대처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금리역전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걸 막기 위해 한국은행 역시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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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