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증가... '식품'의 물가 상승세 두드러져
▷ 신선식품지수, 생활물가지수 등에서 식품의 물가 상승률 높게 관측돼
▷ 사과와 쌀, 토마토 등이 전년동월대비 물가 크게 올라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3%대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 역시 3.4%에서 3.8%로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흐름 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각각 0.4%, 0.3%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대비 0.4% 상승했는데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곡물을 뺀 농산물, 도시가스와 석유류에 관련된 품목 57개를 제외한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물가지수,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 149개를 제외한 309개 품목의 물가지수. 식료품에선 인삼과 화초를 제외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과 주류를 제외한 가공식품 등이 그 대상이 되며 에너지
분야에선 적유류와 전기료, 도시가스, 지역난방비를 포함시킴
★생활물가지수
소비자의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신선한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문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특히나 예민하게 작용하는 물가지수들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는데, ‘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독보적입니다.
식품의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5.8% 올랐습니다. 식품을 제외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습니다. 식품이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1.1%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2.1% 올랐습니다. 신선과실이 26.2%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신선채소(5.4%), 신선생선/해산물(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동월대비 식품의 물가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품목을 살펴보면 사고와 쌀, 토마토 등이 눈에 띕니다. 사과는 전년동월대비 물가가 무려 72.4%나 뛰었습니다. 상추가 40.7%, 파는 24.6%, 토마토가 22.8%, 귤이 16.2%, 닭고기가 13.2%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품목들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급상승했습니다.
식품의 물가 상승률을 기반으로 외식과 가공식품의 물가 역시 도미노처럼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물가는 지난해 9월(9.0%)을 정점으로, 가공식품은 2023년 2월(10.4%)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해당 부문의 물가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의 물가 역시 기상 여건으로 인해 8월과 9월에 일시적으로 상승했을 뿐, 올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와 가공식품업체, 축산물 수입업계 등을 직접 찾아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10월에 물가가 가장 크게 올랐던 사과는 최근 발생한 우박의 피해를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했고, 소의 경우 림피스킨병으로 인해 수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과 고춧가루, 대파 등의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