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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증가... '식품'의 물가 상승세 두드러져

▷ 신선식품지수, 생활물가지수 등에서 식품의 물가 상승률 높게 관측돼
▷ 사과와 쌀, 토마토 등이 전년동월대비 물가 크게 올라

입력 : 2023.11.02 10:13
10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증가... '식품'의 물가 상승세 두드러져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3%대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 역시 3.4%에서 3.8%로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흐름 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각각 0.4%, 0.3%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대비 0.4% 상승했는데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곡물을 뺀 농산물, 도시가스와 석유류에 관련된 품목 57개를 제외한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물가지수,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 149개를 제외한 309개 품목의 물가지수. 식료품에선 인삼과 화초를 제외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과 주류를 제외한 가공식품 등이 그 대상이 되며 에너지 분야에선 적유류와 전기료, 도시가스, 지역난방비를 포함시킴

★생활물가지수

소비자의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신선한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문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특히나 예민하게 작용하는 물가지수들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는데, ‘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독보적입니다.

 

식품의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5.8% 올랐습니다. 식품을 제외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습니다. 식품이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1.1%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2.1% 올랐습니다. 신선과실이 26.2%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신선채소(5.4%), 신선생선/해산물(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동월대비 식품의 물가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품목을 살펴보면 사고와 쌀, 토마토 등이 눈에 띕니다. 사과는 전년동월대비 물가가 무려 72.4%나 뛰었습니다. 상추가 40.7%, 파는 24.6%, 토마토가 22.8%, 귤이 16.2%, 닭고기가 13.2%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품목들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급상승했습니다.

 

식품의 물가 상승률을 기반으로 외식과 가공식품의 물가 역시 도미노처럼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물가는 지난해 9(9.0%)을 정점으로, 가공식품은 20232(10.4%)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해당 부문의 물가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의 물가 역시 기상 여건으로 인해 8월과 9월에 일시적으로 상승했을 뿐, 올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와 가공식품업체, 축산물 수입업계 등을 직접 찾아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10월에 물가가 가장 크게 올랐던 사과는 최근 발생한 우박의 피해를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했고, 소의 경우 림피스킨병으로 인해 수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과 고춧가루, 대파 등의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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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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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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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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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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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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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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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