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연내 8% 가능성에..."영끌족 어떡하나"VS"본인 책임"
▷코픽스 변동에 주담대 금리 상단 7% 돌파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올라...영끌족 집 경매시장 나올 가능성↑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를 유지한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면서 모든 대출을 총동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족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채와 연동하는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지난 20일 현재 연 7% 선을 밟았습니다.지난 4월 말 5% 중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만에 금리 상단 기준 1%포인트 이상 오른 것입니다.신용대출 금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4.94~6.61%로 상단이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대출자가 내야 하는 이자도 늘어납니다. 30년 만기에 5%대 금리로 3억원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한 달 이자는 약 161만원이지만, 금리가 7% 대면 이자는 199만원 수준으로 확대됩니다.불과 여섯 달 만에 이자 부담이 74만원이나 불어난 셈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영끌족들이 집을 내놔야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은행 이자를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집이 경매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공매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2016년 6월(234건) 이후 7년 3개월 만에 월별 최대치입니다.전달(190건)과 비교하면 13.7%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달 처음으로 200건대를 넘어섰습니다.그간 매월 두 자릿수에 머물다가 지난해 10월 100건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한 결과입니다.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올 3월부터 2000건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임의 경매(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 등 부동산 담보 채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하는 것)를 통해 진행된 아파트 경매 건수만 912건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8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누리꾼들은 "영끌로 주택 구매자들 죽을맛","영끌로 어려운 청년층을 위한 정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주담대 금리 상승에 따른 영끌족들의 이자를 우려하며 이들을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누가 영끌하라고 강요한적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빚도 능력이니 잘 버텨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