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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연내 8% 가능성에..."영끌족 어떡하나"VS"본인 책임"

▷코픽스 변동에 주담대 금리 상단 7% 돌파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올라...영끌족 집 경매시장 나올 가능성↑

입력 : 2023.10.23 17:01 수정 : 2023.10.23 17:04
주담대 금리 연내 8% 가능성에..."영끌족 어떡하나"VS"본인 책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를 유지한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면서 모든 대출을 총동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족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채와 연동하는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지난 20일 현재 연 7% 선을 밟았습니다.지난 4월 말 5% 중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만에 금리 상단 기준 1%포인트 이상 오른 것입니다.신용대출 금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4.94~6.61%로 상단이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대출자가 내야 하는 이자도 늘어납니다. 30년 만기에 5%대 금리로 3억원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한 달 이자는 약 161만원이지만, 금리가 7% 대면 이자는 199만원 수준으로 확대됩니다.불과 여섯 달 만에 이자 부담이 74만원이나 불어난 셈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영끌족들이 집을 내놔야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은행 이자를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집이 경매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공매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2016년 6월(234건) 이후 7년 3개월 만에 월별 최대치입니다.전달(190건)과 비교하면 13.7%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달 처음으로 200건대를 넘어섰습니다.그간 매월 두 자릿수에 머물다가 지난해 10월 100건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한 결과입니다.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올 3월부터 2000건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임의 경매(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 등 부동산 담보 채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하는 것)를 통해 진행된 아파트 경매 건수만 912건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8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누리꾼들은 "영끌로 주택 구매자들 죽을맛","영끌로 어려운 청년층을 위한 정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주담대 금리 상승에 따른 영끌족들의 이자를 우려하며 이들을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누가 영끌하라고 강요한적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빚도 능력이니 잘 버텨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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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