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여파...서울아파트 매매도 전세도 '들썩'
▷전세사기 빌 기피로 아파트 전세·매매 거래 비중 증가
▷"인허가 착공 물량 공소 등으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 영향"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이후 월세 수요가 다시 전세로 갈아타거나 집주인 협의를 통해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최고 6%대까지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근 3∼4%대로 떨어지는 등 작년보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임차인이 증가했습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11월 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서울아파트 매매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고된 전국 주택 매매는 총 27만460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아파트 매매는 20만3437건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주택 매매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5.8%에서 2020년 73.0%까지 증가하다가 지난해 58.7%까지 급격히 감소, 올해 급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지역으로 범위를 좁히면 올해 상반기 전체 주택 매매 3만692건 중 아파트 매매가 1만7509건으로 57.0%를 차지했습니다.이는 지난해 27.5%에서 2배 이상 수준으로 뛴 것으로, 서울에서 역시 아파트만 작년에 비해 매매 비중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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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3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4부산에서도 딱히 원하는거 같지 않던데 왜 굳이 주려고하는지 ... 쩝
5이전 찬성이요! 부산 발전을 가로막는 국힘당 구의원들 모두 추방해야한다!
6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