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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서울아파트 매매도 전세도 '들썩'

▷전세사기 빌 기피로 아파트 전세·매매 거래 비중 증가
▷"인허가 착공 물량 공소 등으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 영향"

입력 : 2023.10.10 13:38 수정 : 2023.10.10 13:39
전세사기 여파...서울아파트 매매도 전세도 '들썩'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이후 월세 수요가 다시 전세로 갈아타거나 집주인 협의를 통해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최고 6%대까지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근 3∼4%대로 떨어지는 등 작년보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임차인이 증가했습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11월 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서울아파트 매매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고된 전국 주택 매매는 총 27만460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아파트 매매는 20만3437건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주택 매매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5.8%에서 2020년 73.0%까지 증가하다가 지난해 58.7%까지 급격히 감소, 올해 급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지역으로 범위를 좁히면 올해 상반기 전체 주택 매매 3만692건 중 아파트 매매가 1만7509건으로 57.0%를 차지했습니다.이는 지난해 27.5%에서 2배 이상 수준으로 뛴 것으로, 서울에서 역시 아파트만 작년에 비해 매매 비중이 늘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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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