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거사다리' 오피스텔 매매·공급·낙찰률 일제 감소
▷매매, 2021년 4만3124건에서 지난해 3만3939건으로 반토막
▷올해 공급량 3만실에 그칠듯...오피스텔 낙찰률도 약 11%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청년주거사다리라고 불리는 오피스텔의 매매건수와 공급 그리고 경매시장에서도 낙찰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와 전세사기 우려가 커진데다가 아파트 시장이 회복으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력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1~8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올해 1만7853건으로 전년 대비 47.4%(1만6086건) 줄었습다. 2021년 4만3124건에서 지난해 3만3939건으로 21.3%(9185건)로 감소했는데 올해는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오피스텔 거래 둔화는 전국 물량의 70%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지방은 지난해 8692건에서 올해 6081건으로 30.0%(2611건) 줄었는데 수도권은 같은 기간 2만5247건에서 1만1772건으로 53.4%(1만3475건) 감소했습니다.
수요 뿐만 아니라 건설경기 및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오피스텔 공급량도 감소하는 분위기입니다. 4일 기준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예정 포함)은 2022년 실적 대비 8183실(30.8%) 감소한 1만8404실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부터 분양물량이 크게 줄었고,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실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연초 주택시장 규제 완화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력이 낮아진 것이 거래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오피스텔은 경매시장에서도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낙찰률은 11.3%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142건 중 단 16건만 낙찰됐습니다. 10건 중 1건만 겨우 낙찰자를 구했다는 뜻입니다. 전달(12.9%)와 비교해 1.6%p 내린 수치입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88%에 그쳤습니다.
서울에 중구에서 부동산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A씨는 "금리,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오피스텔 매수세가 메말랐고, 지난 1월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로 반등세를 보인 아파트와 달리 그동안 아파트 대상의 규제로 반사이익을 누리던 오피스텔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면서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낮아지는 구조인 만큼 고금리 장기화도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엔 직격탄이다. 전세 사기, 깡통전세 등의 사회적 문제도 오피스텔과 빌라에 집중되다 보니 수요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 아파트의 공급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아파트의 건축·금융 규제 등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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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