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8년 만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7일부터 1400원

▷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으로 인상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과 조조할인 정책은 유지
▷교통공사, 시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하철 4∙7∙9호선 운행 횟수 증회

입력 : 2023.10.06 14:58 수정 : 2023.10.06 15:02
8년 만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7일부터 1400원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오는 7일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인상됩니다. 

 

지난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 첫차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물가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나머지 150원은 내년 하반기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80, 50원 오른 800, 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정기권(30일 내 60) 요금도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상향됩니다. 기존 55000원이었던 서울 전용 1단계 정기권은 61600원으로 인상되며, 18단계 정기권은 117800원에서 123400원으로 조정됩니다.

 

이번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56월 이후 8년 만으로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2007년 이후 16년만에 인상됐습니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과 오전 6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조조할인 정책은 유지됩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심한 서울 지하철 47∙9호선의 열차 운행 횟수를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공사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됨에 따라 요금 인상 수익이 시민을 위한 편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증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호선은 출근 시간대를 포함해 운행 횟수가 총 4회 늘어납니다. 4호선은 지난해 3월 진접선이 개통하면서 혼잡도가 162%에서 186%로 늘어나 1~8호선 중 가장 혼잡도가 높은 호선입니다.

 

교통공사는 이번 4호선 증회로 4호선의 최고 혼잡도가 186%에서 16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합니다. 증회 시에는 혼잡도가 기존 161%에서 148%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교통공사는 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 2월을 목표로 추진하던 8개 편성 48칸의 증차 일정을 앞당겨 올해 12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열차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교통공사는 9호선 증차가 완료되면 열차 운행횟수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 총 24(급행열차 12, 일반열차 12) 늘어나 급행열차 기준으로 최고 혼잡도가 194%에서 16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운임인상을 통해 얻은 수익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3

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4

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5

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6

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7

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