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현대차∙기아차도 채택한 테슬라의 NACS…업계 표준되나
▷포드, GM 등 자동차 업체 북미 충전 표준인 NACS 채택…유럽, 일본 전기차 시장에도 영향
▷테슬라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까지 NACS 영향력 확대
![[외신] 현대차∙기아차도 채택한 테슬라의 NACS…업계 표준되나](/upload/00657f7c909c49d4b58970bf39b7339b.jpg)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포드, GM(제너럴 모터스), 현대차, 기아 등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연이어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하면서 테슬라 슈퍼차저가 북미 전기차 충전시장뿐 아니라 유럽, 일본 시장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주간지 ‘제이비프레스(JBpress)’는
“지난 5월 포드가 라이벌인 테슬라의 NACS 규격을 채택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자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뒤를 따랐다”라며
“현재는 북미 시장에 한정적이지만 유럽, 일본으로까지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급속 충전기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보급에 필수적인 요소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각자의 전기차 충전 규격을 글로벌 스탠다드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포드가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의 독자 규격인 NACS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힌 후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잇달아 같은 규격을 채택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전기차 충전 생태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2021년부터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국가에 테슬라
외 다른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는 슈퍼차저 외부 개방을 추진하면서 유럽 국가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역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미국산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처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경우, 유렵연합은 유럽 규격인 CCS2 포트만을 고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강국인 일본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전기차
강국인 중국과 제휴를 맺고 일본 충전 규격인 차데모(CHAdeMO)와 호환이 가능한 차오지(Chaoji)를 중국과 공동개발하며,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테슬라 NACS 표준화의 흐름에
밀리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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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2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3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4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5아 진짜 한탄 스럽네요.2025년 현 시대에 이런일이 있다니.
6용역들 깔아놓고 험악한분위기 조성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주들을 바닥에 앉혀놓고 못들어가게 막다니요... 이게 지금시대가 맞나요? 어처구니없고 화가나네요...
7용역을 쓰고 못들어오게한다? 비상식적인 일의 연속이네요. 이번 주총 안건은 모두 무효하고 관계자는 처벌 받아야합니다 이럴꺼면 주주총회를 왜 합니까? 못둘어오게하고 그냥 가결하면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