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여 "정략적 꼼수"VS"윤 대통령 심기 대변하나"

▷여 "정치 위상 회복 위해 꼼수로 회담 제안"
▷야 "여당 지도부 막말,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 대변하는 것인가"
▷대통령실 "특별히 드릴 말씀 없어"

입력 : 2023.10.04 17:12 수정 : 2023.10.04 17:18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여 "정략적 꼼수"VS"윤 대통령 심기 대변하나" 출처=대통령실 및 민주당 홈페이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여야가 계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정치 위상 회복을 위해 꼼수로 회담을 제안했다"고 했고 민주당은 "여당 지도부의 막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대변하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 나온 건 사실상 민생에 관심 있어서가 아니라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에 몰두하고 싶으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민주당도 ‘뒤끝’, ‘옹졸함’, ‘졸렬’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김기현 대표는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를 '연목구어'라고 매도하는 한편 '여야 대표 회담부터 응하라'고 힐난했다"고 불쾌함을 표출하며 "왜 여당이 대통령실을 대신해서 나서는지 의아하다. 혹시 여당 지도부의 거친 막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대변하는 것이냐"고 비꼬았습니다.

 

권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대표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뒤끝'과 '옹졸함'을 보였다"며 "윤 대통령은 여당 뒤에 숨은 졸렬한 정치를 멈추고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을 위한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회피한다면 국민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추석 당일 페이스북에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입니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던 당일 밤부터 3일 연속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추석 직후에라도 바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특수교육의 메카라는 대구에서...ㅠㅠ 대구시 통합교육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심히 안타깝네요 ㅠ

3

동성혼은 헌법위배!가족제도 붕괴!폴리아모리까지 가족형태로 인정하게되는 판도라상자!위법적 대법관후보들 절대 반대한다!!!

4

거주시설은 사회복지사 전공한 생활관 선생님들로부터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간호사로부터 건강을 체킹 받고, 영양사의 균형 있는 식단과 낮 시간에는 장애인들에게 언어, 인지, 미술, 음악,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거주시설 안에서 인권을 보호받으며 운영되는 원시스템 천국입니다. 어느누가 시설을 감옥이라 하는가? 시설은 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살아갈 제 2의 따듯한 집입니다. 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야합니다.

5

김영진 기자 선생님~~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께서는 유호준 도의원님이 발의하신 달시설지원조례 폐지 집회에 참석해주신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실어주셨군요.선생님께서 탈시설지원조례 정책 반대를 표명하는 기사를 실은 것은, 땡볕에 노출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의 안타까운 삶의 조명에 저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땡볕아래 피눈물 흘리는 부모님 이전에 .정녕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으며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는 분이시구나. 한평생을 음지에서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고 싶으신 분이시구나. 장애인 자녀를 둔 저는 자립지원조례 즉각 폐기하라! 외쳐도 진실은 그저 달아나기만 했는데 선생님의 가사를 보면서 진실이 제 손에 맞닿는 느낌.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김영진 기자 선생님!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 거주시설을 지켜주시려 진실의 펜을 드시는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은 통합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완전통합유치원도 두 곳이나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대구시 유아교육에서 유아특수교육을 분리하려고 하는 흐름이 왜 나타났을까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7

대구교육청은 대구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첫단추인 유치원 과정에서 명백한 차별적 행위를 지시한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할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대구시교육청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