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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3가지 호재에 '방긋'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총 6일 연휴...주요 항공사 좌석 만석
▷곧 중국 최대명절 시작...하반기 72만명 이용 예상
▷ACI 루이스 펠리페 사무총장 "내년 코로나 완전히 회복할 것"

입력 : 2023.09.08 15:24
항공업계, 3가지 호재에 '방긋'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항공업계가 코로나 이후 모처럼 만에 호재를 한꺼번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특수가 기대되고 있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유커 특수'는 더 커질 전망인데다, 전세계 항공산업이 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는 3가지 호재를 기대하면서 잔뜩 고무된 분위기 입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인 10월 3일 사이 끼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간 연휴를 보낼 수 있어 국내·국제선 모두 앞으로 더욱 높은 여객수송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국내선의 경우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 좌석이 이미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김포-제주 노선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거나 예약률 80% 이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항공업계는 추석 연휴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임시 증편에 나섰습니다.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만 국내·국제선 총 2만2302석을 추가 공급합니다. 

 

국제선 임시편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천-베트남 다낭 13편 ▲인천-괌 13편 ▲인천-홍콩 7편 ▲인천-일본 후쿠오카 5편 ▲인천-일본 오사카 7편 ▲대구-일본 오사카 13편 ▲청주-다낭 2편을 추가 편성해 총 60편을 투입합니다.

 

같은 기간 국내선도 ▲김포-제주 4편 ▲김포-부산 32편 ▲청주-제주 22편 등 총 58편을 추가 편성합니다.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제선 부정기편을 확대합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라오스 비엔티엔 노선 부정기편을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 부정기편을 총 4회 운항합니다.

 

에어서울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임시 증편합니다.

 

이스타항공은 9월 한 달간 김포·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에 257편을 임시 증편해 25만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18회, 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4회 왕복하는 규모입니다.

 

#유커 특수가 기대되는 이유

 

최근 중국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한·중 노선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7월 에어부산의 국내선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 집계 결과 중국인 비율이 24%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인이 17%로 뒤를 이었고 아시아권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비아시아권에서는 호주, 캐나다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관광협회 통계 자료에서도 전체 외국인 방문객 30만3364명 중 중국인이 43%인 12만988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유커의 방한이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개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 12만5000명입니다. 중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단체여행 허용으로 하반기에는 72만명까지 늘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중국 노선 복항을 통해 한-중 하늘길이 증편된다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늘 수 있다"며 "국경일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국내 항공사들의 증편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항공산업 회복 전망

 

한편 세계 항공산업이 내년에는 완전히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6일에 열린 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2023 ACI(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 ACI 월드 루이스 펠리페(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은 세계 공항산업이 내년에는 코로나19를 벗어나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펠리페 사무총장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항공운송 시장은 회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행객 수가 늘어나, 항공업계는 완전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항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항공사와 협의해 공항 사용료 등을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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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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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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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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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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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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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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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도축 너무 잔인하여 절대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