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주 강국들은 달 탐사에 주저없이 뛰어드는가
▷7일 일본 무인 달 탐사선 탑재한 로켓 발사…2024년 달 표면 착륙 예정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달 탐사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도 무인 달 탐사선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7일 NHK, 산케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8시 42분경, 일본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인 슬림(SLIM) 등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H2A 로켓은 보조 로켓과 1단엔진을
분리한 후 계속 상승해, 오전 9시 30분경에 고도 약 620km도달한 후 일본 최초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달 탐사선 ‘슬림(SLIM)’을 예정 궤도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슬림은 3~4개월 후 달 궤도에 진입한 다음
2024년 1~2월 사이 달 표면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무인탐사기로 달 착륙에 성공한 5번째 국가가 됩니다.
최근 인도가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고, 미국도 2025년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 일본까지 뛰어들면서 국가간
달 탐사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 전세계의 이목이 달에 쏠리는
이유
우선 달에는 헬륨-3, 우라늄, 백금, 수은, 실리콘, 티타늄, 철, 알루미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핵융합 발전의 연료인 ‘헬륨-3’는 약 1g으로 석탄 약 40t에
맞먹는 에너지를 낼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달에는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이 있다면 자체적으로 식수를 생산할 수 있고, 이를
분해해 호흡에 필요한 산소와 로켓 연료에 사용될 수소도 손쉽게 얻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3일 달 남극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은
달에 얼음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분석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달 탐사는? 어디까지
왔는가?
한국은 올해 달 탐사선 다누리를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하면서 달 탐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다누리는 6개의 탑재체를 통해 달 착륙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과학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운영기간이 2025년
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2032년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내년부터 10년간 6286억원을 투입해 약 1.8톤 규모의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2032년경 달 착륙 및 탐사 임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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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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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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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