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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 전기차 시장 1위 달성....일본차 독점 구조에 균열 가속화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1위 올라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인니 일본차 독점 구조에 변화 예고

입력 : 2023.09.05 16:16 수정 : 2023.09.05 16:16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출처=현대차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습니다.

 

5일 현대자동차는 “(현대차가) 올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하고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1위 자동차 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수입 전기차입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사상 첫 동남아 지역 완성차 공장을 준공하고 인도네시아 첫 현지생산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핵심 소재인 니켈 등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내년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함께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전략 차종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50년 이상 유지해온 일본차 독점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의 현지 자동차 판매 순위는 202113위에서 20228위로 올라섰으며, 올해 7월에는 6위로 빠르게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 판매대수는 20213005대에서 현지 생산이 시작된 20223 1965대로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는 2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도요타(1, 32.5%), 다이하쓰(2, 19.6%), 혼다(3, 14.5%), 스즈키(4, 8.0%), 미쓰비시(5, 7.6%)로 주요 일본 업체들과 현대차(3.4%) 사이에 격차가 크지만,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해 견고하게 다져온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인도네이사국제모터쇼(GIIAS) 2023에서 현대차는 3727대의 현장 계약을 달성하며, 도요타(1. 5796)에 이어 현장 판매 2위 업체에 올랐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특화 다목적 차량(MPV)가 이번 모터쇼에서 도요타의 경쟁모델보다 더 많은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스타게이저 X’를 추가해 현지 공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아시안 지역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아세안자동차연맹 (ASEAN AUTOMOTIVE FEDERATI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1637226대 규모로, 전년 상반기보다 1.2% 성장했습니다. 이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비중은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30.9%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요타,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모양새입니다.

 

도요타는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수출 기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해 도요타는 인도네시아에 5년간 18억 달러(22천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도 내년까지 인도네시아에 57천억 루피아(5천억원)를 추가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전기차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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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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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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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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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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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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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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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