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입 모두 역대 최고... '독일'과의 무역 활발
▷ 2023년 2분기 승용차 수출액 155억 달러, 수입액 46억 달러
▷ 독일 상대로는 수출이 3위, 수입이 1위 규모
▷ 친환경차가 성장세 견인... 전망도 밝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023년 들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활발한 산업은 ‘승용차 산업’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6% 증가한 166억 달러를, 수입액은 32.9% 늘어난 4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출대수와 수입대수 역시 각각 73만 대(전년동기대비 +33.3%), 9만 대(+11.9%) 증가했습니다.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으로, 특히 독일과 활발한 승용차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순입니다. 증감률로 따져보면 독일이 눈에 띕니다. 독일을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8%나 증가했는데,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미국 57%, 캐나다 51.5%, 영국 43.7%,
이스라엘 46.3% 등 증가세를 보인 반면, 뉴질랜드와
칠레, 베트남 등은 수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감소율로 보면
베트남이 -62.6%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승용차 산업의 활황을 견인한 건 ‘친환경차’입니다. 올해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7% 증가한 63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액 및 수량 모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기후변화 등 환경요인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친환경차의 수요가 확대되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도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친환경차의 수출액과 수출 수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차종으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가동시키는 자동차) 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수출국 별로는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액이 증가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독일의 수출액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22.7%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승용차 산업의 전망은 밝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최근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특징과 정책 추진 방향’에 따르면, “세계 주요 전기차 시장의 수급 동향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미래 전기차 판매의 밝은 전망을 지탱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경제의 두 축으로 볼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이 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오는 2030년이면 전기차의 비중이 3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정귀희 해외에너지정책분석팀 전문원 曰 “2022년에 세계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4,250억 달러를 웃돌아 2021년 대비 50% 증가했는데, 이중 90%가
민간부문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나머지 10%만이 정부 지원이었음”
수입의 경우, 주요 대상국이 독일과 미국, 영국 순으로 수출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감율로 봤을 때 독일(+35.6%), 영국(+103.9%), 오스트리아(+165.6%), 슬로바키아(+229.2%), 일본(+86.0%), 멕시코(+27.5%) 등에선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미국(-15.1%), 벨기에(-30.6%), 캐나다(-26.9%) 등에선 줄어들었습니다.
차종으로 보면, 수출과 유사하게 친환경차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친환경차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7.2% 늘어나 수입비중이 51.9%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은 최초로 2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의 수입액이 15.3억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33.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차도 35.7% 증가해 28.5%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지점은, 수입의 평균단가가 수출의 평균단가를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해 2분기 수출 평균단가는 한 대당 22,84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습니다만, 수입 평균단가는 18.8% 오른 51,171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독일의 브랜드 승용차 가격이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린 승용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 250으로, 그 가격은 기본 7천만 원~1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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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