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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세 보여

▷ 생산 전월대비 1.3% ↑... 자동차/반도체 생산 늘어
▷ 소비 일부 품목 제외하곤 전부 상승 전월대비 0.4% ↑

입력 : 2023.06.30 10:20
5월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세 보여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내수경제 활성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의 경우, 서비스업에서 부진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0.9% 감소, 전월대비 1.3% 늘었는데요. 광공업 생산의 경우, 수출용 완성차 조립부품 세트와 대형승용차, D, 플래시메모리 등의 생산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가 8.7%, 반도체가 4.4%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제조업재고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6.3%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2.0% 상승한 72.9%로 드러났습니다.

 

5월 기준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49.4%)를 감안하면, 자동차의 생산량 호조세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반도체는 의외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5월 수출은 -36.2%로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고, 금융/보험, 숙박/음식 등에서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전월대비 0.1% 감소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숙박 및 음식점업의 부진입니다. 숙박 및 음식은 전월대비 4.5% 줄었는데 지난 3월부터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 부문 중 설비투자의 경우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6.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3.5%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주거용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증가해 전월대비 0.5% 늘었습니다. 다만,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및 공공에서 모두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7%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는 증가하는 모양새로 나타났습니다. 평년대비 이른 더위로 인한 냉방기 수요 증가,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0.5% 증가했습니다.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도 모두 늘어 전월대비 0.4% 올랐습니다. 전월대비 소비가 감소한 품목은 승용차, 차량연료, 서적/문구이며 그 외의 품목은 전부 소비가 많아졌습니다.

 

소매판매액(경상금액)546,21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 늘었고, 주로 전문소매점과 무점포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주로 소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소비는 내수경제의 핵심인 만큼,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을 이끌어내 소비를 더욱 진작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정부는 최근엔 식품업계를 중점적으로 압박하고 있는데요.

 

국제곡물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등 생필품의 가격을 내리라는 건데요. 그 영향으로 농심은 지난 27일에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4.5%, 6.9% 깎겠다고 전했습니다. 삼양 역시 대표제품인 삼양라면을 포함해 12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라면뿐만 아니라 곡물과 연관된 다른 식품의 가격도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품업계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뜻을 보이면서도,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라면업체의 가격 인하 결정에 대해 본 협의회는 우선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인하율 및 제품 종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하율이 지난해 농심 등이 인상한 가격폭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인하 품목 역시 인상 품목보다 그 수가 적었는데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금까지 소비자는 업체들의 원재료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감내해 왔다, 기업들은 모두가 힘든 고물가 시기, 자신들의 원가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였다면 이제는 원가 인하로 인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曰 농심/삼양의 가격 인하 결정에 이어 빵, 제과 등 다른 밀가공식품 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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