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세 보여
▷ 생산 전월대비 1.3% ↑... 자동차/반도체 생산 늘어
▷ 소비 일부 품목 제외하곤 전부 상승 전월대비 0.4% ↑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내수경제 활성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의 경우, 서비스업에서 부진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 0.9% 감소, 전월대비 1.3% 늘었는데요. 광공업 생산의 경우, 수출용 완성차 조립부품 세트와 대형승용차, D램, 플래시메모리 등의 생산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가 8.7%, 반도체가 4.4%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제조업재고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6.3%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2.0% 상승한 72.9%로 드러났습니다.
5월 기준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49.4%)를 감안하면, 자동차의 생산량 호조세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반도체’는 의외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5월 수출은 -36.2%로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고, 금융/보험, 숙박/음식 등에서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전월대비 0.1% 감소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숙박 및 음식점업’의 부진입니다. 숙박 및 음식은 전월대비 4.5% 줄었는데 지난 3월부터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 부문 중 설비투자의 경우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6.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3.5%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주거용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증가해 전월대비 0.5% 늘었습니다. 다만,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및 공공에서 모두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7%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는 증가하는 모양새로 나타났습니다. 평년대비 이른 더위로 인한
냉방기 수요 증가,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0.5% 증가했습니다.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도 모두 늘어 전월대비
0.4% 올랐습니다. 전월대비 소비가 감소한 품목은 승용차, 차량연료, 서적/문구이며
그 외의 품목은 전부 소비가 많아졌습니다.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54조 6,21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 늘었고, 주로 전문소매점과 무점포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주로 소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소비는 내수경제의 핵심인 만큼,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을 이끌어내 소비를 더욱 진작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정부는 최근엔 식품업계를 중점적으로 압박하고 있는데요.
국제곡물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등 생필품의 가격을 내리라는 건데요. 그 영향으로 농심은 지난 27일에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4.5%, 6.9% 깎겠다고 전했습니다. 삼양 역시 대표제품인 삼양라면을 포함해 12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라면뿐만 아니라 곡물과 연관된 다른 식품의 가격도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품업계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뜻을 보이면서도,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라면업체의 가격 인하 결정에 대해 본 협의회는 우선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인하율 및 제품 종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하율이 지난해 농심 등이 인상한 가격폭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인하 품목 역시 인상 품목보다 그 수가 적었는데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금까지
소비자는 업체들의 원재료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감내해 왔다”며, “기업들은
모두가 힘든 고물가 시기, 자신들의 원가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였다면 이제는 원가 인하로 인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曰 “농심/삼양의
가격 인하 결정에 이어 빵, 제과 등 다른 밀가공식품 업체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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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