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기한 단식 선언에…與, “뜬금포 무기한 단식” 비판
▷이재명,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 시작”
▷김기현, “민생 챙겨야 할 시기에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첫째, 대통령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라. 둘째,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 셋째,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라면서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뜬금포 무기한
단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년이 본인도 어지간히 낯부끄러웠던 모양인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사흘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역시나
자기 반성은 없었고 그저 괴담 선동과 정부 비난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 결국 자신을 향한 법의 심판이 다가오니 어떻게든 관심을 돌려보기 위해 가장 치졸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가 되지도 않는 핑계로 단식에 나선다고 하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제1야당
대표에게 원하는 것은 단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치다. 본인의
잘못에는 침묵하고 정치까지 내팽개친 이재명 대표에게 당대표직은 걸맞지 않다”라며 “오직 이 대표 본인만을 위한 단식을 위해 조 짜고, 격려 방문하며
애먼 주위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부디 대표직에서 내려오고 단식하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역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의 삶을 돌봐야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단식은 제1야당,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 건데 왜 그렇게 자꾸 민생을 발목 잡는 일을 하시는지 참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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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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