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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기한 단식 선언에…與, “뜬금포 무기한 단식” 비판

▷이재명,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 시작”
▷김기현, “민생 챙겨야 할 시기에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

입력 : 2023.08.31 15:10 수정 : 2024.06.11 10:24
이재명, 무기한 단식 선언에…與, “뜬금포 무기한 단식” 비판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첫째, 대통령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라. 둘째,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 셋째,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라면서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뜬금포 무기한 단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년이 본인도 어지간히 낯부끄러웠던 모양인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사흘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역시나 자기 반성은 없었고 그저 괴담 선동과 정부 비난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 결국 자신을 향한 법의 심판이 다가오니 어떻게든 관심을 돌려보기 위해 가장 치졸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1야당 대표가 되지도 않는 핑계로 단식에 나선다고 하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제1야당 대표에게 원하는 것은 단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치다. 본인의 잘못에는 침묵하고 정치까지 내팽개친 이재명 대표에게 당대표직은 걸맞지 않다라며 오직 이 대표 본인만을 위한 단식을 위해 조 짜고, 격려 방문하며 애먼 주위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부디 대표직에서 내려오고 단식하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역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의 삶을 돌봐야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단식은 제1야당,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 건데 왜 그렇게 자꾸 민생을 발목 잡는 일을 하시는지 참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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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