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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글라데시 용수공급 사업 '우선협상권' 확보... 태영건설 참여

▷ 제5차 한국-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 개최...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의 우선사업협상권 확보
▷ 사업 규모 10억 불... 태영건설 적극 참여

입력 : 2023.08.21 10:30 수정 : 2023.08.21 10:34
정부, 방글라데시 용수공급 사업 '우선협상권' 확보... 태영건설 참여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0,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와 제5한국-방글라데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사업) 공동협의체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측은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공개입찰(Open Bidding)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조건 등을 협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가 한층 용이해진 셈입니다.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 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인데요.

 

최신형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 曰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 사업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

 

정부가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 단어 그대로 방글라데시 내에 자리한 BSMSN이라는 경제구역 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하루에 25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건데요.

 

발주처는 방글라데시 차토그램 주()의 상하수청(CWASA), 사업비는 약 10억 불에 달합니다. 수주 계약이 확정되면 공사 5, 운영 30년을 포함한 DBOT(Design-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 (출처 = 국토교통부)

 

 

눈 여겨볼 부분은 이번 사업에 태영건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요.

 

태영건설의 국내 건설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09%, 현대 등 다른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작은 규모입니다만, 최근엔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7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영건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511분기 매출액은 약 7,200억 원으로, 501분기의 매출액이 약 5,800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셈입니다.  


이러한 태영건설은 최근 환경 부문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사업’, ‘물환경사업입니다.

 

이 중 물환경산업에 대해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의 상하수처리 시설 시공실적과 다수의 분야별 환경 신기술 및 특허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물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환경시설의 설 계, 시공, 운영 등 종합적인 Total Solution Service를 구축하여 국내/외 물 산업 진입 기반을 확보하였다고 자신했습니다.

 

태영건설이 이번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 역시 이와 관련 깊습니다. 태영건설은 이미 방글라데시 반달주리 상수도 개발공사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수주하여 시공 중에 있습니다.

 

태영건설 曰 공공발주 공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물량만 확보된다면 적정수준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상하수도 시설공사에 대해 특화된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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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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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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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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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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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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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