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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잠비아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알렸지만... 새만금 잼버리 실패 떨쳐낼 수 있을까

▷ 잠비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잠비아 지지 요청"
▷ 외신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실패 지적... "정부의 잘못된 운영"
▷ 박 장관, 물렌가 장관 만나 공급망 협력 논의

입력 : 2023.08.11 11:00 수정 : 2023.08.11 11:02
정부, 잠비아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알렸지만... 새만금 잼버리 실패 떨쳐낼 수 있을까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카쿠보 잠비아 외교 장관 (출처 = 외교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잠비아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잠비아 동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렌가 잠비아 산업통상장관, 카쿠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는데요.

 

잠비아 동포와의 간담회에선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관들과의 회담에선 산업적, 외교적 협력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잠비아를 찾은 건 1990년 수교 이후로 최초입니다.

 

먼저, 박 장관은 스탠리 카송고 카쿠보(Stanley Kasongo Kakubo)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장관은 잠비아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웃 국가 8곳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잠비아는 아프리카에서 허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박 장관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잠비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고, 카쿠보 장관은 동의의 뜻을 전했는데요.

 

특히,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잠비아 등 개발도상국에게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변화,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인류 공동과제의 해결책을 논의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잠비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빛을 볼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적인 행사, 세만금 세계잼버리가 성공보다는 실패했다는 분위기가 짙기 때문입니다.

 

열악한 시설과 환경 탓에 이미 수많은 대원이 현장을 떠났고, 그들의 학부모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 아직까지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영국의 가디언지는 최악의 악몽: 한국, 참혹한 스카우트 잼버리를 고뇌하다’(Worst nightmare’: South Korea mulls disastrous Scout jambore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폭염과 곤충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Hundreds of people were taken ill from heat and insect-related ailments”), 위생 문제 등 새만금에 산적해있던 다수의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디언지는 한국은 피파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과 같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나, 더위와 위생 문제에 시달리다가 결국 태풍의 접근으로 인해 대피해야 했던 세계 스카우트 행사의 잘못된 운영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궁금증을 남겼다”(South Korea has successfully hosted large events such as the Fifa World Cup and Winter Olympics, but the mismanagement of the global scouting event, which struggled with heat and hygiene and eventually had to be evacuated as a typhoon approached, has left many wondering: where did it all go wrong?”)고 진단했습니다.

 

월드컵, 동계 올림픽과 달리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대한 실패의 원인을 묻고 있는 겁니다.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잘못된 행사가 되어버렸다는 외신의 시선은 결과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려로 이어집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실패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잖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도 새만금 세계잼버리처럼 준비와 대처가 부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물렌가 잠비아 산업통상장관을 만난 박 장관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장관회의 자리에서, 약국간 광물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경제안보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공급망을 위해 물렌가 장관을 만난 셈입니다. 잠비아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충분히 보유한 바 있습니다. 박 장관은 잠비아의 풍부한 광물과 한국의 우수한 전기차 생산능력이 만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물렌가 장관은 이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비아와의 광물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가 다수 있으나, 한국의 전기차 생산 능력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양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잠비아의 식량안보 문제에 대응하도록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으며, 잠비아 측이 희망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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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국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집단은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일을 하라고 국민들의 피묻은 돈을 매달 따박 따박 받아 누리면서 왜! 어느 이기적인 한 단체의 광란에 합류하여 최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것입니까? 모두 알고 있죠! 그들과 정치인들은 말한마디 못하고 똥.오줌도 못가리고 병원진료도 거부받는 천방지축 날뛰는 우리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말이 좋지 지원주택이요?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라는 겁니까? 지금의 거주시설에서 처럼 즐겁게 모든것을 누리며 살게 할수있습니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뱉은말 이행하여 자신의 명예와 권력과 이권을 쟁취하려는 것 말고는 최중증발달장애인의 고통과 처참한 삶은 단 1도 알고 싶지 않은 당신들! 천벌을 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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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있는 장애인은 대부분이 자립불가능한 중증발달장애인입니다 지적능력이 2살정도인 장애인이 어떻게 스스로 판단하고 삶을 영위하라는건지~~ 아무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는 활동지원사에게 목숨을 맡기고 고립된 주택에서 방임 학대하도록 하는것인지 늙고 병든 부모들이 오늘도 거리에서 상복을 입고 피눈물을 흘려야만 하는 야만적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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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지원이라는 이름으로 결국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목적으로 하는 악법입니다 장애의 특성 유형과 싱관없이 모두 자립해야힌다는 장애의 이해를 전혀하지못히는 몰상식한 법안은 누구를 위한 법입니까? 말도 못하는 중증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은 누가 책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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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자인 중증발달장여인들을 국가 돌보아야할 가장 약자인 이들을 이권단제에 먹이사슬로 주기위해 사지로 내모는 이런 나라가 어디 있나요? 부모들 가슴에 피멍들게 하는 국가 권력들에 분노합니다.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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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에서 학대가 일어난다고 시설을 폐쇄한다면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 요양원 모든 시설을 폐쇄하라.그곳에서도 끊임없이 사건사고 학대가 일어나는데 왜 중증자애인 시설만 폐쇄하겠다는것인지~돈에 눈먼 자들의 이익에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탈시설법을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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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리아들의 이름이 적힌 서류가 자립지원 센터에 넘겨졌는데 보호자인 저에게 사전에 어떤 설명이나 동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탈시설 법안이 통과되면 실적올리기에 급급한 단체들을 대놓고 지원해주는 격이 될것이 뻔할뿐더러 그 과정에서 인권침해로 조롱당하고 생존에 위협을 받는 고통을 장애가족에게 남겨지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