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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중화권 하늘길 운항 확대 나서

▷여객수요 점차 회복되면서 중화권 노선 정상화 작업
▷그동안 한중 외교 관계 경색으로 큰 관심 받지 못해
▷"중국 정부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여부가 노선 회복의 변수"

입력 : 2023.08.09 17:15 수정 : 2023.08.09 17:20
항공업계, 중화권 하늘길 운항 확대 나서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최근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화권 노선은 그간 일본·동남아 노선 등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중화권 노선도 정상화시키는 분위기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인천~창사 노선의 운항을 지난 19일 재개했습니다.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 인천 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 다시 열립니다. 김포~베이징 라인은 유지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0월 28일까지 김포-베이징 노선과 인천-시안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김포-베이징, 인천-상하이·푸동 등 18개 중국 노선에 관해서는 향후 중국 여객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로 비운항 조치를 확대할 것이란 계획입니다.

 

LCC들 또한 전체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중화군 노선을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항공은 지난 2일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습니다. 이 노선은 주3회(월·수·금)왕복 운항합니다.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10분에 베이징서우두 공항에 도착하고, 베이징에서 오전 2시 40분에 출발해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21일부터 청주-중국 연길 노선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연길 노선에 대해 백두산을 비롯한 관광 상품과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연길 노선 취항으로 총 4개 중국 노선을 운항하게 됐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도 오는 10월께 홍콩 노선 취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그간 중화권 노선은 일본·동남아 노선 등과 비교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중 외교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국이 한국을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포함하지 않은 것도 영향이 컸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 및 중국 노선이 '알짜노선'으로 여겨지며 항공사 실적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반면 현재 중국노선의 회복 속도는 비교적 더딘 상황"이라며 "다만 올 3분기에는 여객 수요 확대로 항공사들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여부가 노선 회복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올해 1~2월 10만명 수준에서 3월 17만7091명, 4월 34만882명, 5월 47만3878명, 6월 63만5807명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에 여객 수 증가 폭이 컸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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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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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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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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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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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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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