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중화권 하늘길 운항 확대 나서
▷여객수요 점차 회복되면서 중화권 노선 정상화 작업
▷그동안 한중 외교 관계 경색으로 큰 관심 받지 못해
▷"중국 정부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여부가 노선 회복의 변수"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최근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화권 노선은 그간 일본·동남아 노선 등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중화권 노선도 정상화시키는 분위기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인천~창사 노선의 운항을 지난 19일 재개했습니다.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 인천 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 다시 열립니다. 김포~베이징 라인은 유지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0월 28일까지 김포-베이징 노선과 인천-시안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김포-베이징, 인천-상하이·푸동 등 18개 중국 노선에 관해서는 향후 중국 여객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로 비운항 조치를 확대할 것이란 계획입니다.
LCC들 또한 전체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중화군 노선을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항공은 지난 2일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습니다. 이 노선은 주3회(월·수·금)왕복 운항합니다.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10분에 베이징서우두 공항에 도착하고, 베이징에서 오전 2시 40분에 출발해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21일부터 청주-중국 연길 노선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연길 노선에 대해 백두산을 비롯한 관광 상품과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청주-연길 노선 취항으로 총 4개 중국 노선을 운항하게 됐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도 오는 10월께 홍콩 노선 취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그간 중화권 노선은 일본·동남아 노선 등과 비교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중 외교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국이 한국을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포함하지 않은 것도 영향이 컸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 및 중국 노선이 '알짜노선'으로 여겨지며 항공사 실적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반면 현재 중국노선의 회복 속도는 비교적 더딘 상황"이라며 "다만 올 3분기에는 여객 수요 확대로 항공사들의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여부가 노선 회복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올해 1~2월 10만명 수준에서 3월 17만7091명, 4월 34만882명, 5월 47만3878명, 6월 63만5807명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에 여객 수 증가 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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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