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올해 최저임금 1000엔 노리는 일본…28일 노사 재협상
▷일본 올해 최저임금 1000엔 인상 놓고 노사 갈등 점입가경
▷일본 최저임금 전국 평균 시급 1000엔 초과할 듯…기시다 총리도 ‘올해 달성’ 강조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의 올해 최저임금이 전국 평균 시급 1000엔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3년도의
인상 폭은 약 30년 만에 전년도 대비 4%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전국 평균 시급은 1000엔 이상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 961엔으로, 일본 정부는 올해 초 전국 평균 시급을 1000엔 이상을 목표로
정한 바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지난 6월
최저임금과 관련해 “올해 달성을 목표로 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2016년도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던 20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3% 이상의 상승폭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해 일본 노사는 좀처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 열린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 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에서 일본 노사는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심의회에서 노동자 측은 최저임금 5%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현행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연 2000시간 일해도 연봉은 200만엔(27일 기준 약 1814만원)에 불과하고, 이는 국제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실제로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발표한 미국∙한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6개국의 최저임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이 1886엔으로 가장 높고, 독일 1872엔, 프랑스 1726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한국이 1062엔, 미국이 1022엔, 일본이 961엔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업 측은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될 경우, 지역 고용을 떠받치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커져 폐업이나 도산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28일 중앙 최저임금심의회를 열어 노사 간 협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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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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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잘모르겠어요
5태릉~ 참 좋은 곳이죠 ㅎㅎ 시간되면 아이들이랑 같이 가봐야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6정말 교통편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ㅠ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7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