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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일본 추월하는 한국…노동시간은 OECD 1위

▷최저임금 23년 대비 2.5% 증가한 9860원 결정…내년 도쿄 최저임금 추월
▷한국 노동시간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

입력 : 2023.07.20 16:00 수정 : 2023.07.20 16:21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국의 2024년 최저임금이 23년 대비 2.5% 증가한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이웃나라 일본 최저임금 1072엔(2016시 기준 9763)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시급 9860원은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1080엔이 되어 일본에서 가장 높은 도쿄의 현행 최저임금 1072엔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닛케이는 한국의 최저임금은 전국에 일률적으로 적용된다한국에서는 노조를 지지 기반으로 가진 문재인 정권 하에서 최저임금을 42% 끌어올린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닛케이는 급격한 임금 상승의 부작용으로 편의점과 외식 체인에서는 인력 감축을 진행했고, 키오스크 등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일본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데 올해 전국 평균은 8745(961)으로, 도쿄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한국보다 최저임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도쿄마저 추월하게 됩니다.

 

특히 일본에 없는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한국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1832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한국인의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최근 호에 공유된 -생활균형시간 보장의 유형화연구논문에 따르면 OECD 31개국의 2021년 연간 근로시간 평균은 1601시간이었으며, 한국은 1915시간으로 노동시간이 가장 긴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다음으로 노동시간이 긴 국가로 그리스(1872시간), 폴란드(1830시간) 순이었습니다. 반면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1349시간), 덴마크(1363시간), 룩셈부르크(1382시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당 근무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근로자비율 역시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OECD 평균은 7.4%였지만, 한국은 18.9%로 분석됐습니다. 다음으로 그리스(14.3%), 아이슬란드(14.0%)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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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