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민주노총 1만 명 대규모 집회..."올려라 최저임금! 철폐하라 비정규직!"

▷24일 최저임금 1만2210원 인상 촉구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폐회 후 환경단체가 주최한 日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합류

입력 : 2023.06.24 21:00 수정 : 2023.06.24 21:17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한 1만여명 시민들의 모습(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명(민주노총)은 대학로에서 최저임금 12210원 인상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24) 오후 3시 대학로에서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가해 살인인 수준으로 폭등하는 물가 속에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지금의 최저임금 만으로는 당장의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만이 노동자와 그 가족, 사회적 약자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라고 외쳤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 대회사를 맡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월급빼고 다 올랐다. 너무 힘들다. 노동자 서민의 시름과 고통이 가득한 시기라면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최저임금의 대폭인상과 비정규직의 철폐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최저임금을 대폭인상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치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야 할 필요성이 가득하다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최저임금 논의에서) 졸속적인 최저임금 결정은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수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투쟁 방향과 결의에 대해 최저임금 투쟁은 최저임금노동자만의 투쟁을 넘어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을 분쇄하는 전체 노동자의 투쟁이어야 한다힘든 사람들끼리 서로 멱살 잡고 절벽 밑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노동자들의 삶과 가정을 지키는 투쟁, 자영업자들도 같이 살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투쟁이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만생파탄 윤석열 퇴진" 피켓을 든 시민(출처=위즈경제)


이어 하신아 웹툰작가노조 위원장, 이윤희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정민정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위원장, 박동수 민주일반노조 노원구 아프트분회 조합원, 김영성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지회장 등 총 5명 함께 단상에 올라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날 모든 발언을 마친 민주노총은 업종별 구분적용’, ‘최저임금 적용제외’, ‘저임금노동’, ‘성별임금격차’, ‘산입범위 개악등의 문구가 적힌 얼음조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민주노총은 오후 45분께 폐회 선언을 진행한 후 시청 방면까지 행진해 오염수해양투기저지국민행동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규탄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