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 천일염은 언제나 안전하다"
▷ 쉽게 잦아들지 않는 '천일염' 구매 열기
▷ 정부, "천일염 품귀 현상은 생산량 문제, 오염수 방류로 인해 천일염 오염되는 일 없어"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불국사 하나로마트 소금 있을까요? 더 비싸져도 구할 수 없게 될까봐 사둘까 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소식에 서민들의 걱정이 켜켜이 쌓이는 듯합니다. 특히, 천일염을 둘러싼 우려가 눈에 띕니다.
일각에선 오염수 방류가 천일염에 악영향을 끼치기 전에 천일염을 미리 구입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뉴스 기사엔 정부에선 소금 사재기 없다던데, 마트에서 인당 1포로 제한해 놓은 것 보면 실제론 사재기가 있나 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6월 16일 기준 굵은소금의 소매가격은 5kg에 20,778원으로 전월(19,465원)보다 1,000원 가량 올랐습니다.
업계에선 보통 4~5월에는 비가 많이 와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천일염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정부에서도 천일염을 둘러싼 국민들의 여러가지 우려를 덜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19일 오전에 발표된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에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천일염 품귀 및 소금가격 인상은 4~5월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줄어 생긴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며,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천일염은 이번
달부터 점차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서 공급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안군의 최근 소금 생산량 등을 감안하면 굳이 높은 가격으로
천일염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애초에 오염수 방류로 인해 천일염이 오염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차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괴담성 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천일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국내 천일염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우리나라 연근해 바닷물과 국내산 천일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우려되자 한국소비자원에서 분석에 나섰습니다.
당시 한국소비자원은 해수의 순환, 바람 등에 이동하는 등 축적된 방사능물질로 인해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산 천일염 총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16개 제품 중 14개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에 생산된 제품들이었는데요.
실험 결과 전 제품에서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만, 한국소비자원은 방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오염수
방류 건처럼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한 식품의 방사능 오염 문제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시험검사를 실시하여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수산물 위판장 43곳에서 유통 전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번 천일염 사건처럼 국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키지 못하는 이상, 국내 수산물 업계가 입을 피해는 불가피해보입니다.
해양수산부 曰 “당정은 불안심리로 인한 단기적 소비 충격에 대비해, 적체물량 적기 해소, 소비 활성화,
수산업계 경영난 극복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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