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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라면값 인하' 발언...업계 "당장은 어려워"

▷지난해 밀 가격 상승에 따라 라면가격 줄줄이 인상
▷라면 소비자물가지수 13% 올라...14년 3개월만에 최고치
▷추 부총리 발언 이후 농심 등 주요 라면업체 주가 일제히 하락

입력 : 2023.06.19 14:38 수정 : 2023.06.19 14:49
추 부총리 '라면값 인하' 발언...업계 "당장은 어려워"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밀 가격 인하에 맞춰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라면업계는 인건비나 물류비 등을 이유로 당장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에 (라면값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라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국제 밀 가격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5월 국제 밀(SRW) 가격은 t당 22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419달로보다 45.6%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라며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요 라면업체들은 국제 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말 라면 가격을 줄줄이 올린바 있습니다.라면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주요 라면업체들은 원자재값과 임금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9.7%~11.3% 올렸습니다. 주요 업체별로 보면, 농심이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올렸고 팔도, 오뚜기가 각각 9.8%, 11.0%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2월(14.3%) 이후 14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인건비나 물류비 등이 오르고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당장 내리는 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 부종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값 인하 권고 발언은 내놓자 라면 관련주들이 일제히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6.62% 하락한 40만 9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오뚜기(-3.17%), 삼양식품(-7.96%) 등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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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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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

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

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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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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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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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