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온난화에 엘니뇨까지... 세계기상기구, "5년 안에 가장 뜨거운 시기올 것"
▷ 세계기상기구, "향후 5년 이내에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1.5도 이상 오를 확률 66%"
▷ 화석연료 발전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엘니뇨까지 겹칠 가능성 커
(출립=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우리나라의 최고기온은 31.2℃까지 치솟았습니다.
부쩍 오른 기온에 많은 이들이 여름을 실감했는데요. 통상 우리나라에선 5월 말부터 6월 초에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더위는 꽤나 이른 편입니다.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오르는 시기가 빨라지고, 기온의 상승폭 역시 늘어난다는 점은 ‘지구온난화’를 짐작케 합니다. 이와 관련, 향후 5년 안에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임계점을 넘어설 것이란 외신 분석이 나왔습니다. CNN은 그 제목으로 “Sounding the alarm”, 경보를 울리고 있다는 문구를 사용했는데요.
CNN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logical Organization)는 지구 내에 열을 가두는 환경 오염과 엘니뇨의 조합으로 인해 세계는 향후 5년 내에 기후 임계점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부터 2027년 사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적어도 1.5도 이상 오를 확률이 66%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의 분석 대로라면 향후 5년 안에 적어도 1년은, 지구는 가장 따뜻한 시기를 맞게 됩니다. 지구온난화가 정점에 이르는 셈으로, 그 확률은 무려 98%에 이르는데요.
CNN
曰 “1.5도라는 임계값을
넘는 상황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기후변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다”(“Breaching the 1.5-degree threshold may only be
temporary, the WMO said, but it would be the clearest signal yet of how quickly
climate change is accelerating”)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이전의 파리 기후 협약에서 많은 나라가 약속했던 부분과 다르게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리 기후 협약에 참석한 국가들은 지구 온난화의 수준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하, 이상적으로는 1.5도 이하로 제한하겠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그만큼 적게 사용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이와 달리 많은 국가에선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에너지 부문에 있어서 제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전처럼 신재생에너지만 고집하다가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인 엘니뇨까지 겹쳤습니다. 페트리 탈라스(Petteri
Taalas) 세계기후기구 사무총장은 “뜨거운 엘니뇨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와 결합해 지구 온도를 미지의 영역으로 이끌 것”(“A warming El Niño is expected to develop
in the coming months and this will combine with human-induced climate change to
push global temperatures into uncharted territory”)이라며,
“건강, 식량 안보, 물,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준비가 필요하다”(“This will have far-reaching repercussions
for health, food security, water management and the environment. We need to be
prepared”)고 전했습니다.
★ 엘니뇨: 열대 태평양의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자연 현상, 일명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끼친다
CNN에 따르면,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습니다. 당시엔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닥친 바 있는데요. 엘니뇨는 일반적으로 발생한 다음 연도에 기온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향을 따라간다면 2024년은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1.5도가 오른다는 건
1.5라는 숫자는 작게 보일 수 있겠지만, 기후에선 상당한 무게감을 갖고 있습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 1.5도를 임계점, 마지노선으로 두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상승폭이 이 지점을 넘는 순간,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 건 물론 바닷속 산호초도 죽음을 면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지역의 사회/국가를 황폐화시킬 것이고, 가뭄과 폭풍, 산불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 자주, 더욱 강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아울러 NASA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수준을 1.5도로 제한했을 경우 폭염에 노출되는 인류의 수를 약 4억 2천만 명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상당한 셈입니다.
CNN
曰 “과학자들은 실제로
행동할 수 있는 통로는 닫혀 있지만, 석유와 석탄 그리고 가스를 연소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청정에너지를
사용해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이야기한다”(“Scientists say that,
while the window to act is fact closing, there is still time to reduce global
warming by moving away from burning oil, coal and gas and toward clean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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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