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굶으면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 가능성 높아
▷ 아침 굶은 남성, 저녁 굶은 것보다 대사증후군 위험 1.22배 높아
▷ 아침식사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 반대로 저녁식사의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에 악영향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아침을 먹지 않고 하루에 두 끼만 먹는 사람은 복부비만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더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한국교원대학교(이경원 교수팀)과 협력해 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저녁을 굶은 남성보다 아침을 굶은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저HDL-콜레스트롤혈증 5가지 요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 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병 요인입니다.
아침을 굶고 하루에 두 끼를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이 무려 1.28배, 이상지질혈증은 1.20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도 마찬가지로, 아침을 결식한 여성은 고혈당 장애 위험률이 1.20배, 이상지질혈증이 1.19배, 저HDL콜레스트롤혈증 위험이 1.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침식사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김미란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이 집필한 ’20, 30대 직장인의 아침식사 현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20대~30대 직장인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로 아침식사를 하는 응답자들이 개별항목에서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적인 점수로는 아침식사와의 유의성을 찾기가 어려웠으나, 행복 만족도와 여가 만족도에서는 아침식사와의 유의성이 드러난 겁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20, 30대 직장인들의 건강한 삶의 유지, 워라밸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 아침식사의 결식률을 줄일 수 있도록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급식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아침식사 인식에 대한 변화를 통한 건강관리를 위하여 성인에 맞는 다양한 영양교육 활동의 개발과 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는데요.
반대로, 저녁을 결식하고 야식을 줄이면 줄일수록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저녁을 굶은 여성의 경우 고혈당 장애 위험이 0.74배 감소했으며, 야간 공복 시간이 가장 긴 집단이 가장 짧은
집단보다 당뇨 위험이 남녀 평균 0.76배 줄어들었습니다. 즉, 저녁을 이른 시간에 섭취한 뒤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당뇨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저녁 식사(18~21시) 때 기름진 고열량의 식사를 할수록, 에너지 섭취 비율이 40%를 넘길수록 당뇨 위험은 1.3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은 21시 이후 에너지 섭취 비율 25% 이상으로 야식을 먹을 경우 당뇨 위험이 1.61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과장 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 즉 식행동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행동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즉, 아침 식사를 섭취한 뒤 저녁을 일찍 먹고 적게 먹을수록 건강에 좋은 셈인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매년 수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9년 당시 전체 아침식사 결식률은 31.3%였으나 2020년엔 34.6%로 상승했습니다.
2021년엔 그나마 하향세를 보여, 전체 아침식사
결식률은 31.7%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2010년대에 비해 2020년대에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아진 건 여전한
사실입니다. 10년 전엔 10명 중 2명이 아침을 먹지 않았다면, 2020년대 들어서는 10명 중 3명이 아침을 거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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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