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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행청소년은 줄이고 비만청소년은 늘렸다

▷ 코로나19 기간 동안 음주/흡연 청소년 줄고 비만 청소년 늘어
▷ 청소년들의 불안 자극한 '코로나블루'

입력 : 2022.07.29 16:00 수정 : 2022.09.02 16:00
코로나19, 비행청소년은 줄이고 비만청소년은 늘렸다
 

#코로나19 2년, 비행청소년 ↓ / 비만청소년 ↑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식생활 지표가 악화되었고, 비만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고 과일을 먹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외부 활동이 줄어들었고,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레 살이 찔 수밖에 없었죠.

 

특히, 남학생 비만율이 증가했습니다. 남중학생의 비만율 증가폭이 4.4%p, 남고등학생이 2.7%p를 기록하면서 다른 청소년층에 비해 비만 인구가 늘어났죠.

 

흥미로운 건,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를 감소시켰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가 뜻밖에도 비행청소년들을 줄인 셈이죠.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4.7%, 음주율은 -7.5%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거리두기 방역이 강화되면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친구들과의 대면만남이 상당수 줄어든 탓입니다. 

 

#청소년들의 정신을 좀먹는 코로나블루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육체에는 양가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흡연율/음주율은 줄었지만, 비만율은 증가했죠. 

 

하지만,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측면에 큰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받은 10대가 15,167명, 공황장애는 2,4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인 2018년 상반기보다 각각 2,183명, 1,009명 늘었죠.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청소년상담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스트레스가 누적돼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형성시켰죠. 

 

아울러, 원격 수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단절된 생활이 일상화되고, 청소년들의 소외와 고립감이 증가했죠. 이는 특히, 여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종점이 보인다는 2022년 중반, 정부는 코로나19가 청소년층에게 남긴 후폭풍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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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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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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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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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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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6

절대 반대합니다

7

할랄도축 너무 잔인하여 절대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