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행청소년은 줄이고 비만청소년은 늘렸다
▷ 코로나19 기간 동안 음주/흡연 청소년 줄고 비만 청소년 늘어
▷ 청소년들의 불안 자극한 '코로나블루'

#코로나19 2년, 비행청소년 ↓ / 비만청소년 ↑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식생활 지표가 악화되었고, 비만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고 과일을 먹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외부 활동이 줄어들었고,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레 살이 찔 수밖에 없었죠.
특히, 남학생 비만율이 증가했습니다. 남중학생의 비만율 증가폭이 4.4%p, 남고등학생이 2.7%p를 기록하면서 다른 청소년층에 비해 비만 인구가 늘어났죠.
흥미로운 건,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를 감소시켰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가 뜻밖에도 비행청소년들을 줄인 셈이죠.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4.7%, 음주율은 -7.5%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거리두기 방역이 강화되면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친구들과의 대면만남이 상당수 줄어든 탓입니다.
#청소년들의 정신을 좀먹는 코로나블루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육체에는 양가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흡연율/음주율은 줄었지만, 비만율은 증가했죠.
하지만,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측면에 큰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받은 10대가 15,167명, 공황장애는 2,4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인 2018년 상반기보다 각각 2,183명, 1,009명 늘었죠.
코로나19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청소년상담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스트레스가 누적돼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형성시켰죠.
아울러, 원격 수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단절된 생활이 일상화되고, 청소년들의 소외와 고립감이 증가했죠. 이는 특히, 여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종점이 보인다는 2022년 중반, 정부는 코로나19가 청소년층에게 남긴 후폭풍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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