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가공식품에 첨가된 '유리당',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높여
▷ 탄수화물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나와
▷ 유리당 섭취, 불가피하다면 하루 여섯~아홉 티스푼 정도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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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인간은 평소에 쌀이나 밥 등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탄수화물은 신체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이지만, 동시에 과다 섭취했을 경우 비만 등 각종 병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류’입니다. 당류를 많은 양 먹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의 주된 원인이 되곤 하는데요.
이 당류 중에 특히 ‘유리당’(Free sugar), 즉 ‘첨가당’(added sugaer)이 심혈관 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유리당: 흔히 첨가당으로 불리며, 사탕, 초콜릿, 빵, 케이크, 콜라 등 가공식품을 조리할 때 넣는 당을 말한다. 설탕이나 물엿, 시럽 등에 들어있다
지난 13일, BMC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과 탄수화물 사이의 연관성이 탄수화물의 ‘양’보다는 ‘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보다는 탄수화물을 신중히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구진은 UK Biobank로부터 받은 11만 명 이상의 식단과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피험자들은 24시간 동안 음식과 음료를 얼마나 섭취했는지 기록하는 온라인 식단 평가를 2~5회 정도 진행했는데요.
연구진은 9년간의 조사 끝에, 섭취한 탄수화물의 총량이 심혈관 질환과는 큰 관련이 없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다만, 탄수화물의 공급 방식과 종류와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특히 ‘유리당’ 섭취량이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에 걸리기 쉽고, 허리 둘레 역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曰 “(실험의) 일부 참여자가 유리당을 섭취하면 섭취할수록, 심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 뇌졸중의 위험은 증가했다.” (“The more free
sugars some participants consumed, the greater their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heart disease and stroke was”)
유리당은 체내 트리글리세리드 농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리글리세리드란, 소위 말해 ‘지방’으로 음식물로서 섭취하는 지방질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육류는 물론, 기름과 버터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트리글리세리드의 농도가 데시리터(1리터의 10분의 1) 당 150mg이 넘을 정도로 수치가 높으면, 관상 동맥 질환 같은 심장 질환을 유발합니다.
결국은 ‘설탕’입니다. 유리당 섭취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신체가 음식에 있는 설탕을 어떻게 대사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설탕을 다량 섭취해 그것을 소화시키는 과정이 반복될 수록, 심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은 심화되는 셈입니다.
브룩 아가월 콜롬비아 대학교 어빙 심장학과 조교수 曰 “첨가당(유리당)은 영양가가 거의 없는 가공식품에서 발견되며, 이는 과식과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유발할 수 있고 결국 심장 질환의 주 위험요인 중 하나인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Added
sugars are often found in processed foods which have little nutritional value
and may lead to overeating and excess calorie intake, which in turn leads to
overweight/obesity, a well-established risk factor for heart disease”)
문제는 유리당은 설탕이 들어간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나 퓨레, 꿀 같이 원재료의 세포 구조를 파괴하는 제품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리아나 웬 조지 워싱턴 대학 공중보건 교수는 “사람들은 칼로리를 줄이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만, 유리당의 위험성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다”며, 유리당에 대한 느슨한 인식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있는 빵, 시리얼,
요거트 등에는 이미 유리당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게 달지 않다고 여겨지는 제품에도 유리당(설탕)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유리당 대신 ‘비-유리당’(non-free sugars)을 섭취하는 걸 권고했습니다. 비-유리당은 원재료 상태의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당류입니다.
또, 마야 아담 스탠포드 의대 소아과 조교수는 ‘좋은 탄수화물’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그는 “모든 식품에 담겨있는 탄수화물은 단당류로 분해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탄수화물 종류 중 하나인 섬유질은 전혀 분해되지 않는다”며, 섬유질은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세탁용 브러시(internal scrub brush)”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섬유질이 포도당의 혈중 흡수 속도를 늦추어, 결과적으론 혈당이 치솟는 걸 막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리당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과일인데, 만약 유리당을 섭취해야 할 경우,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칼로리의 6% 미만 수준으로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경우 하루 약 여섯 티스푼, 남성은 아홉 티스푼의 양입니다.
또, 브룩 아가월 콜롬비아 대학교 어빙 심장학과 조교수는 “피로할 때
단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으므로, 밤에 적어도 7시간 이상
양질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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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