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었을 뿐인데... 내장 지방이 77.4% 감소하는 이것은?
▷ 코로나19로 인한 비만인구 증가... 남자가 특히 심해
▷ '갯대추나무' 비만 억제 효과 확인... 지방세포 형성 억제
▷ '잎'이 효능 뛰어나지만... 아직까진 식품 원료로서 등록 안돼 있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감소하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식습관이 서구화되는 등 ‘비만’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성인과 중고등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는데, 특히 남자 비만이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중 19세 이상이 비만인 비율은 27%로 매년 유사한 수준입니다만, 남성은 2011년 35.1%에서 2021년 46.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성인 남성 10명 중 5명 가까운 인구가 비만을 앓고 있는 셈입니다.
★ 비만: ‘건강의 위험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 축적’, 음식의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를 적게 쓸 때 발병한다.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강력한 위험요인 중 하나.
또,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는데, 남자 쪽의 지표가 좀 더 악화된 모습입니다. 남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17.5%로 2011년 대비 2.6배 늘었으며, 여학생(9.1%)은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습니다.
매년 3월 4일은 ‘세계비만의날’로, 세계비만연맹은 이 날을 맞아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점을 전환하는 유일한 방법이 ‘소통’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요컨대 비만은 유전, 수면, 질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아닌 ‘질병’이며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 최홍석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은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며,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부터 비만 유병률 증가를 멈춰세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개인의 노력이 없으면 비만으로부터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식습관’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갖는 분야로서 ‘식습관’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30%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24%) 대비 6%나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주류나 음료의 ‘제로’ 열풍은 물론 영양성분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제품이나 단백질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비만에 좋은 일반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비만을 해결해줄 수 있는 식재료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갯대추나무’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갯대추나무의 잎, 가지, 열매 추출물이 지방형성을 억제해 비만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결과, 갯대추나무의 구성물 모두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했는데, 특히 잎은 그 효능이 무려 50%에 달했습니다.
★ 갯대추나무: 갈매나무과의 활엽 관목,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뿌리엔 해독 효능이
있으며, 잎은 토혈 및 치장(치질 등) 치료에 효능이 있다. 주로 제주도에 분포한다.
아울러, 고지방을 섭취한 비만 동물에게 갯대추나무 잎을 동시에 섭취시켰을 경우, 단독 섭취군보다 내장지방이 무려 77.4%나 감소했습니다. 기름진 식사를 할 때 갯대추나무 잎을 함께 먹었을 경우 비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갯대추나무 잎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식품원료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반 제품에 갯대추나무의 성분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갯대추나무 잎을) 비만 억제 산림자원으로 고도화하여 소득 수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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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