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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10억명 이상 사용자 보유한 틱톡의 알고리즘 향한 우려들

▷미국 CDC, 10대 청소년 4명 중 1명 자살 진지하게 고민
▷전문가들도 틱톡 알고리즘에 주의 당부

입력 : 2023.04.25 15:06 수정 : 2023.04.25 15:30
 


(출처=페이스북 TikTok)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블룸버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2021년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10대 청소년 4명 중 1명이 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고, 이는 10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미국심리학회 등 전문가 단체는 10대 청소년의 우울증이나 자해 행위가 증가한 것은 소셜 미디어와 연관돼 있다고 했습니다. 

 

틱톡은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가입자가 증가해 전 세계에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전례 없는 성공에는 개인화된 맞춤 추으로 이용자들이 계속 틱톡을 사용하게 만드는 알고리즘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틱톡의 알고리즘이 유저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제공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온라인 환경에 취약하게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16세 소년 체이스 나스카는 친구에게 미안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족들은 유서조차 남기지 않고 아들의 죽음에 의문을 가졌고, 나스카의 계정에 틱톡 알고리즘이 우울증’, ‘절망’, ‘죽음등 부정적인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심지어 나스카 사망 1년 후 그의 틱톡 계정엔 아픔을 없애주세요. 죽음은 구원이다는 제목의 영상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스카의 가족들은 지난 23일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서 아들 체이스가 틱톡에서 원치않는 자살 관련 영상을 받은 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고, 틱톡과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철도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틱톡 측은 향후 진행될 소송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라면서 “(틱톡은) 사용자, 특히 10대 젊은이들의 안전과 행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극을 당한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유저들에게) 긍정적이고 풍부한 체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사 플랫폼을 안전하게 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입니다.

 

구글에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설계한 기욤 샤슬로는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도 (틱톡과) 비슷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지만, 틱톡은 그 범위가 압도적으로 넓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틱톡 알고리즘은 다른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비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콘텐츠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콘텐츠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면, 알고리즘은 적극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홍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틱톡 추천 시스템에 대한 우려는 내부에서도 제기됐습니다. 독일 지점의 세일즈 매니저였던 찰스 바는 자신의 상사에게 틱톡 알고리즘이 젊은이들에게 자살을 찬양하는 듯한 동영상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음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틱톡 측에서는 알고리즘을 개선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17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직접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우울과 관련된 동영상에 관심을 보인 계정에서는 36분 내 대부분의 콘텐츠가 슬픔이랑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비벡 머시 미국 의무총감은 202112청년 정신건강 위기 보고서에서 10대 젊은이들이 절망감과 자살 경향 고조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및 소셜 미디어와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은 틱톡 등으로부터 외모나 인기, 똑똑함, 부유함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고 있다젊은이들의 마음을 약하게 할 것이 아니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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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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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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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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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합니다

5

저는 우리 아이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요 12시간이상 돌봄 주6일 돌봄이 아니라 회사의 조기퇴근과 주4일 근무 등의 시스템 개선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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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방식이 너무 잔인하다. 전기로 간단히 ** 수 있슴에도 자신들의 종교 방식에 따르기위해 잔인한 학대 방식으로 도축하며 이 방식으로 도축되는 과정에서 소가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육질도 험격히 떨어진다. 또한 저들은 자신들과 같은 무슬림들만 고용할 것이니 이 나라 고용 문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 저 곳에 취직하려고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무슬림은 믿음을 위해선 살인해도 괜찮다 가르치고 있기때문에 무슬림 사상을 갖고 한국 문화 속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고통받던지 같이 무슬림이 될 것인데,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 작은 나라에 무슬림이 깊이 자리잡게 될 거구, 그 수가 30%이상되면 대놓고 테러하며 이 나라를 범죄 국가, 테러 국가로 만들 것이다. 저출산 국가인 이 작은 나라에 일부다처제 문화를 갖고 있는 저들이 노동자로 들어와 다자녀 출산으로 급격히 저들의 수가 늘어날 것이고 10~15년 후엔 프랑스처럼 저들의 횡포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 땅에 무슬림의 어떤 문화도 정착하게하면 절대 안된다!!! 어찌됐든 도축 방식이 잔인해도 너무 잔인해서라도 할랄 도축 결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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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조(동물의 도살방법) ① 누구든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하여서는 아니 되며, 도살과정에서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아니 된다. ② 「축산물 위생관리법」 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동물을 죽이는 경우에는 가스법ㆍ전살법(電殺法)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야 하며, 반드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매몰을 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③ 제1항 및 제2항의 경우 외에도 동물을 불가피하게 죽여야 하는 경우에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