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외신]문빈의 죽음으로 다시 조명된 K팝의 혹독한 이면

▷BBC 아스트로 문빈 사망 소식 전해
▷한국 K-POP 스타 소속사 통제 등 스트레스 많아
▷”근복적인 변화 아직 멀어…악순환 반복 될 것”

입력 : 2023.04.21 17:00 수정 : 2023.04.21 17:06
[외신]문빈의 죽음으로 다시 조명된 K팝의 혹독한 이면 출처=아스트로 멤버 문빈 인스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BBC는 과거 K-POP 아이돌 스타들의 유사 사례를 재조명하며 K-팝 산업 전반을 꼬집었습니다.

 

BBC21K-POP 스타 문빈이 가수와 배우 그리고 모델로도 활동했다며 고인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발표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BBC는 배우이자 가수였던 구하라, F(X) 멤버였던 설리, 샤이니 종현 등 과거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아역출신 문빈은 지난 2016EP ‘스피링 업(Spring Up)’ 발매하며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멤머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 중이었습니다.

 

# 험난한 K-POP 스타의 길

 

BBC는 한국에서 K-POP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매거진 아시아 특파원 롭 슈워츠는 한국에서 유명인이 된다는 건 북미나 유럽의 팝스타에 비해 훨씬 더 큰 압박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K-POP 스타가 되기 위해선 초반부터 경쟁이 치열하고 대부분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때 주변 친구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문빈은 11살의 나이로 이미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지만,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데뷔하기까지 8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아야 했습니다. 여동생 문수아 역시 K팝 걸그룹 빌리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1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야 했습니다.

 

BBC는 또 한국 스타들이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의 주요원인으로 소속사의 통제와 팬문화를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이 팬들을 열광시켜 떄로는 양날이 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슈월츠는 팬들이 모든 움직임에 집중하고 헤어스타일에 언급한다면서 사실상 현미경에 사람을 두고 관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스타가 느끼는 정신적인 부담을 알고 있다. 실세 일부 K팝 아이돌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간 휴식을 취한 바 있습니다.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은 정신건강 문제와 목 부상으로 인해 2020년부터 네 차례 휴식을 취했고 지난달 컴백했습니다. 문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2019년과 2020년에 활동을 쉬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 멀었다고 보고있습니다. 슈워츠는 "K팝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이며 모두가 K팝 아이돌을 위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방법이 있을까?"라고 반문합니다. 또한, "어마어마한 팬들이 아이돌에 집착하다 보니, 높은 수준의 활동을 보여주기 위해 현미경 수준의 감시를 받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

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

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

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

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

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에 꽃나무를 모두 다 베어야 하나요? 본인이 싫어하면 모두 다 죽여서 없애야하나요? 불임모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공산당처럼 무조건적으로 먹이를 막는다는 발상이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