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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도미니카 공화국과 MOU 체결... 중남미의 새로운 큰 손?

▷ ‘한-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 중남미 국가들 중 처음
▷ 중남미에서 경제적으로 돋보이는 국가, 도미니카 공화국
▷ 2021년부터 우리나라와의 경제 무역 규모도 확대

입력 : 2023.04.07 14:00
산업통상부, 도미니카 공화국과 MOU 체결... 중남미의 새로운 큰 손?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7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미니카 공화국 외교부와 -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TIPF)를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도미니카 공화국 간 통상, 산업, 에너지 분야는 물론 공급망,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업무협약(MOU)를 맺은 것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매년 무역투자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와 도미니카 공화국 사이의 무역장벽을 완화하고, 기업/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제적 협력은 나름 무게감을 갖습니다.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총 5건의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인 이점을 발판 삼아 북미, 유럽 등으로 관세없이 수출이 가능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도미니카 공화국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가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도미니카 공화국 자체의 경제적 역량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고성장 국가 중 하나입니다.

 

세계은행이 중남미 지역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제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2023년의 경제성장률을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5.0%으로 예측한 것인데요.

 

아울러, 도미니카 공화국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부터 국가 인프라 재건을 목표로 활발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취임 1년을 맞은 20217월을 기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성장동력으로 국가 인프라 재건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취임 1년간 총 7백억 페소(125억 달러)를 투자해 434개의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7대 분야 24개를 목표로 총 100개 프로젝트, 116개 실행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 曰 () 국민은 민/관으로부터 더욱 개선된 디지털 서비스를 받을 것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국민의 사회참여 확대, 경제 사회의 연결성 강화 등을 위해 범국민적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이러한 경제 환경은 우리나라 기업에게 있어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한 한국의 수출액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對도미니카 공화국 수출액은 약 18천만 불로 줄어들었으나, 2021년엔 31천만 불로 엄청난 반전(전년 대비 71.5%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2022년 역시 수출액이 34천만 불로 상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가장 많이 판매한 품목은 20219월 기준 승용차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당시 우리나라의 승용차를 약 7500만 달러 어치를 구매했습니다. 2020년 대비 증감률이 무려 151.2%에 달하는데요.

 

화물자동차 역시 증감률이 163.7%에 달하는 등,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게 있어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상당히 긍정적인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정밀화학제품, 기타석유화학제품,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등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을 도미니카 공화국이 적극 수입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TIPF를 기반으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EPA) 체결로 발전시키는 건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뿐만 아니라 중남미 주요국가와의 TIPF 체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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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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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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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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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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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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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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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