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총파업에 나선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교육당국 비상
▷임금 차별 해소 등 촉구에 나선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차질로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출처=전국학교비정규노동조합)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급식과 돌봄 업무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31일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후 넉 달만입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앞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등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 규모는 전체 교육 공무지원의 12.7%인
2만1470명이 참여했던 지난해 11월 파업 당시와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파업 당시에는 전국에서 급식을 실시하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3181곳(25.3%)의 급식 운영에 차질을 겪은 바 있습니다.
연대회의
측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교육부를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넘게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밖에도
학교 비정규직들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교육부는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중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4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 급식 종사자 2만 여명 중 31명이 폐암을 확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암 의심자는 139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원인으로는 튀김, 볶음, 구이 등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조리흄을 유발하는 요리는 오븐을 사용하도록 하고 튀김류 요리는 주 2회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연대회의는 “폐암 산재 및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한 급식실 종사자들의 조기 퇴사, 신규 채용 미달 등의 인력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이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고, 빵이나
우유 등의 대체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돌봄과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하겠다”며 “파업으로 인해 신학기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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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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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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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7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