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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4조 증발...금융위, "루나ㆍFTX 여파 탓"

▷2022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반기 보다 16% 감소한 19조4000억원
▷이용자 수 지난해 말 627만명으로 6개월 전보다 감소

입력 : 2023.03.20 14:30 수정 : 2023.03.20 14:39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루나 사태, FTX 파산 등 악재와 함께 실물경제 위축까지 겹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반년만에 4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6개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94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같은 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4조원(16%) 감소한 규모입니다.

 

시장이 위축되면서 거래소를 포함한 기타 사업자들의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총 영업이익은 1274억원에 그쳤습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총 영업이익(6254억원)에 비해 80% 급감한 수치입니다.

 

이용자 수도 감소했습니다지난해 6월말 기준 등록 계정은 1309만개이용자 수는 690만명이었지만, 6개월 후에는 각각 1177만개, 627만명에 그쳤습니다가상자산을 많이 이용하는 연령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40(28%), 20(21%), 50(16%), 3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성별로는 남성 이용자가 여성보다 2배 많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50만원 미만 가상자산 보유자는 69.2%(435만명)이었고,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보유자는 35만명(5.6%),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5000(0.4%), 10억원 이상은 900(0.02%)이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도지코인 등 주류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 투자비중은 지난해 말 57%로 6월 말(46%)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가상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비주류 가상자산 보다는 비트코인 등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물경제 위축과 FTX 파산 이후 신뢰 하락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약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향후에도 반기별로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하여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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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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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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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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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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