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2.1% 상승…고물가 국면은 벗어났지만 체감 부담은 여전
▷근원물가 1%대 안정세, 서비스·생활물가는 2% 중반 유지
▷신선식품은 하락 전환…식탁 물가는 품목별 온도차
그래픽=국가데이터처
[위즈경제] 전현규 기자 =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였다. 2022년과 2023년의 고물가 국면을 지나 상승률이 점차 둔화된 모습이지만, 생활과 밀접한 일부 품목과 서비스 부문에서는 여전히 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2020년=100)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2.3%)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로, 물가 상승 속도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2.2% 올랐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기상 여건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은 비교적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식품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3.2% 오르며 가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과 가공식품, 일상 소비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물가는 잡혔지만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배경이다.
신선식품 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0.6% 하락하며 다른 부문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실 가격이 각각 3.4%, 1.4% 하락한 반면, 신선어개는 5.7% 상승해 품목별 차이가 뚜렷했다. 이는 기상 여건과 수급 상황에 따라 식탁 물가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3.2%)와 음식·숙박(3.1%)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타 상품·서비스(4.5%)와 교육(2.3%)도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통신 부문은 전년 대비 1.0%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일부 상쇄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 대비 2.2% 상승해 상품 물가(2.0%)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개인서비스 부문은 3.1% 상승하며 외식비, 보험료, 공동주택 관리비 등 생활 밀착형 비용이 가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서비스와 생활물가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체감 물가와 공식 물가 간 괴리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 소득 회복 없이는 가계의 물가 부담이 쉽게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올해 소비자물가는 ‘숫자로는 안정, 체감으로는 부담’이라는 이중적 평가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물가 관리의 초점이 단순한 상승률 억제를 넘어, 생활 밀착형 비용 구조 개선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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