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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라]빅토르안 韓 코치로?...실력이 우선 VS 국민 눈높이 맞춰야

찬성 37.50%

중립 10.58%

반대 51.92%

토론기간 : 2023.01.17 ~ 2023.02.02

 

[위고라]빅토르안 韓 코치로?...실력이 우선 VS 국민 눈높이 맞춰야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37안현수)가 경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직에 지원하면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코치를 뽑아야 한다며 국내복귀를 반대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여론몰이 대신 실력으로 결정해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성남시청은 빙상팀 코치 1명을 뽑는 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빅토르안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3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이 12년만에 한국으로 복귀를 한다는 소식에 전해지자 연맹은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빅토르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귀화할 당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거 빅토르안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했을 당시 매국 논란이 일자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귀화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적 상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러면서 연맹은 코치면접에 빅토르 안을 참여시킨 성남시청을 향해 "성남시의 쇼트트랙 코치 공개 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빅토르안의 코치직 지원에 대해 채용에 관한 공정성을 해하는 여론몰이를 말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전국 빙상의 매카인 시청팀을 더 잘 되도록 할 수 있는 실력과 함께 선수와 화합하고 소통하는 리더십도 중요한 잣대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코치직을 뽑는 데 실력이 우선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긍적적 반응으로는 능력은 확실히 검증된 사람 아닌가” “다시 기회를 주고 싶다등이 있고 부정은 나라를 버리고 귀한한 사람을 왜 받나” “국내 기술 중국, 러시아에 다 팔고 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을 왜 받아줘야 하냐” “기회주의자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12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빅토르안을 두고 갑론을박에 한창인 가운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찬성 : 여론몰이 대신 실력을 잣대로 삼아야 한다.

반대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중립 : 기타 의견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