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포트] 참여자 절반이상…”국민 눈높이 고려해 코치를 뽑아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코치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 대다수
▷실력으로 볼 때 빅토르안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와
▷빙상연맹, 국민 불신 없애기 위해 시스템 전반 뜯어 고쳐야
![[위포트] 참여자 절반이상…”국민 눈높이 고려해 코치를 뽑아야”](/upload/552a76faebe14fdc9f143c9a1bbb3641.png)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삼아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위고라’에서, “빅토르안 韓 코치로?...실력이 우선VS국민 눈높이 맞춰야”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결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코치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약 51%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여론몰이 대신 실력을 잣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은 약 37.86%, 기타 의견은 10.6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위고라는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3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이 경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지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빙산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이중국적 논란이 있는 빅토르안 대신 성남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할
것을 촉구했고 신상진 성남시장은 “채용에 관한 공정성을 해야 하는 여론몰이 말아 달라”면서 “실력과 함께 선수와 화합하고 소통하는 리더십도 중요한 잣대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성남시는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반영해 빅토르안을 코치직에 뽑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 성남시 코치직 부적절해”
이번 위고라에서 ‘반대’ 의견(비율 51.46%,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을 선택한 참여자 대부분은 “너네 나라에 살지 왜 여기로 오냐”. “조국을 배신한 매국노를 받아선 안 된다”, “조국을 버리고 어딜
다시 들어오느냐”, “국적 옮겼으면 딴 나라 사람 아닌가” 등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안을 성남시 코치직으로 받아 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쇼트트랙하면 한국인데 메달리스트 중에 코치로 쓸 사람이
그렇게 없나”, “우리나라에 그렇게 인재가 없나”, “우리나라가
빙상 강국이고 좋은 선수 출신 코치들도 많은데 왜 빅토르안을 뽑으려고 하냐” 등 국내 인재가 많은데
국적까지 바꾼 사람을 코치직에 넣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이중국적 논란과 국내 노하우
누출을 이유로 빅토르안이 코치직에 자격이 없다는 의견을 남긴 참여자들도 있었습니다.
#실력을 잣대로 뽑아야…빙산연맹
불신도 팽배
반면, 빅토르안을 경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뽑는 것을 두고 ‘여론몰이 대신 실력을 잣대로 삼아야 한다’ (비율 37.86%)는 의견을 가진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참여자 A씨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실력인데, 왜 실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고 하냐”고 이야기했으며, 참여자 B씨는 “안현수는
국내 빙산 파벌싸움의 피해자다. 나라를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능력 있는 코치라면 더더욱 다른 나라에
뺏겨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여자 C씨는 “스포츠에서 외국인 기용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 그럼 이번 월드컵도 잘못된 것이냐”고 밝혔습니다.
“심석희 사건 이후로 빙산연맹은 믿지 않기로 했다”, “빙산연맹도 제정신인 곳은 아니다” 등 빙산연맹에 대한 불신 때문에
코치직을 뽑는 기준을 실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또한 “빅토리안 스토리 기사로 봤는데 러시아로 갔던 이유가 이해가
가더라. 입장 바꿔 생각하면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다”며 빅토르안을
빙산연맹 파벌싸움의 피해자로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빙산연맹, 선수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써야
한편 빅토르안이 성남시 코치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중립의견(비율 10.46%)이 나왔습니다.
참여자 D씨는 “실력이
있으니 우선 계약을 하고 계약기간이 끝난 후 10년동안 다른 나라와 계약하지 못하는 조항을 넣으면 좋겠다”며 국내 기술 유출을 걱정하는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국적을 정하는 것은 자기 마음인데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한테까지
뭐라고 하는 건 아니다”, “빅토르안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에는 별 관심이 없다”, “빅토르안이 잘 하긴하던데 코치로서 자질이 충분할지 궁금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위고라 결과가 보여주듯, 빙산연맹이 하는 말이라 믿을 수 없어
빅토르안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꽤 나왔습니다. 그동안 파벌싸움과 학폭 그리고 성폭행 등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빙산계 스스로가 대중들의 불신을 키운 탓입니다.
또한 대중들은 체육인들을 바라볼 때 성과와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도덕성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이번 위고라에서 빅토르안 국내 복귀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 대부분은 그의
이중국적 논란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중국적을 몰랐다던 그가 러시아 귀화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간
사실에 실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빅토르안이 최근 성남시 코치직에서 탈락되면서 한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논란은 사그라들 전망입니다. 다만 빙산연맹은 연맹에 대한 불신과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례를 통해 시스템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선수들의 인성강화 교육에 힘쓸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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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