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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톡] 사형제도 두고 엇갈리는 시선, 찬성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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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종료 2023.10.11 15:30:58 ~ 2023.11.01 16:00:00
[폴앤톡] 사형제도 두고 엇갈리는 시선, 찬성 VS 반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법무부에서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적 종신형 도입을 바탕으로 한 형법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위원장은 절대적 종신형 도입은 사형제 폐지와 함께 논의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제21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송 위원장은 성명서를 내고 절대적 종신형을 형종(形種)의 하나로 도입하려고 검토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형제도 폐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적기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정부는 최근 중대범죄자의 죄질에 따라 단계적 처분이 가능하도록 무기형의 유형에 가석방이 허용되지 아니하는 절대적 종신형을 추가하는 형법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했고, 국민의 의견수렴을 마친 상태다라며 국회에도 유사한 내용의 형법일부개정법률안이 다수 발의되어 조만간 정부입법안과 함께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석방이 허용되지 아니라는 절대적 종신형의 도입 논의는 사형제도 폐지와 사형집행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해왔던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사형제도를 폐지한 국가들 중 사당수가 그 대체 형벌로 절대적 종신형을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형제 존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흉악범죄와 범죄의 흉포화 현상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고, 그래서 사형제도를 존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라면서 그러나 사형제도의 유지 또는 사형의 집행이 과연 극악무도한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형은 생명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인위적으로 생명을 박탈하는 비인도적인 형벌이라는 점과 사형제도는 모든 기본권의 전제인 생명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성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최근 서울 신림역, 분당 서현역 등에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형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8월 사형 집행시설이 있는 전국의 교정기관 4곳의 시설을 점검하고 유영철 등 미집행 사형수들을 사형집행 시설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감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사형 집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사형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쇄살인범을 서울구치소로 이감시킨 김에 그들 모두 사형 집행하자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국민 70%가 흉악범 사형집행을 찬성하고 있고 계속되는 모방 흉악범들이 날뛰고 있어 사회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가해자의 생명권은 중요하고 무고한 수많은 국민들의 생명권은 깡그리 무시해도 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사형제의 부활과 폐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Best 댓글

1

거주시설 확충과 기능보강이 답이다. 정부는 탈시설 기조에서 빨리 벗어나야 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2

사기꾼들은 하루빨리 죄값을 치루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법제정 뿐입니다

3

거주시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거주시설을, 자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립을 지원하면 된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이 아닌 자립지원주택에서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국가는 당사자가 원하는 복지정책을 펴기 바란다.

4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권과 기본권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사실상 박탈하는 정책이 있다면, 이를 재검토하고 헌법의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5

중증발달장애인 자녀의 생존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의 절규를 들어주십시오. 장애인거주시설에 인력지원을 충분히 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주십시오. 국가는 시설폐쇄를 논할것이 아니라 주거복지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6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하지않는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죽음과도 같습니다 안전한 시설에서 통합돌봄을 받을수 있어야합니다 전문가들과 당사자 부모들의 주장에 국회나 정부가 귀기울여주세요

7

탈시설 정책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거주 서비스 필요성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준비되지 않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방임되거나 학대받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장애인들에게도 거주의 선택권을 주세요~~